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은 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및 홍보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창군에서 발생한 자살사망자 수는 11명이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1.2명으로 전년도보다 줄어들었으나, 지속적인 자살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자살고위험시기인 3~5월은 계절적 변화와 졸업·구직·입학 등 환경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살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에 자살예방 포스터를 부착했다.
또 아리랑명품추어탕 고창점과 협약을 맺는 등 음식점 및 카페와 같은 근린생활시설과 협력해 자살예방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수단차단(농약안전보관함 및 번개탄판매보관함 모니터링), 자살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들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살고위험군 발굴, 치료연계, 자살고위험군 등록 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창군민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다.
김성수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군민들이 자살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며 “자신 또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