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이 농번기 마을 급식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2025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23일 완주군은 최근 사업 대상 마을(17개소)의 이장, 조리원, 읍·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 지침 및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농업인들이 가정과 영농을 병행하는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마을에 식재료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해 농업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상‧하반기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는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일괄 공급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정산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정산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