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예술과 관광이 머무는 길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재탄생하다

  • 등록 2025.04.29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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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서교예술실험센터’ 내진보강과 리모델링으로 4월 30일 재개관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오는 4월 30일, 노후화된 서교예술실험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을 잇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재탄생 시킨다.

 

재개관을 맞아, 홍대 특유의 문화예술 특성과 관광특구의 정체성을 반영해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는 1989년에 지어진 서교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2009년부터 서울문화재단에서 무상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었다. 이후, 계약기간 종료에 따라 마포구에서 다시 관리하게 됐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화로 내진보강과 리모델링이 필요했고 약 1년여간의 정비기간을 거쳐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라는 명칭으로 4월 30일 다시 구민들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는 소규모 연극이나 공연을 위한 공연장으로, 지상 1층은 ‘레드로드갤러리’ 등을 통한 전시 공간으로, 지상 2층은 강의실,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대관 및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 운영 사무실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지역 관광 및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복 대여점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화장실은 24시 개방화장실로 운영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를 단순한 예술 공간을 넘어, 예술인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마포의 문화 정체성을 담아낸 재탄생이다”라며, “홍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연 기자 kim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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