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 3편을 각 기관으로 배포하고, 회의, 연수 등 각종 행사의 식전 영상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임을 29일 밝혔다.
이번 홍보영상은 교육감과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소통, 공감, 이해 등 3가지 조직문화 핵심 가치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 ‘소통이 만드는 변화’에서는 회의 중 직원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차단하는 상급자의 모습과,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태도의 상급자 모습을 대비시켜 소통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임을 강조한다.
두 번째 영상 ‘이해와 칭찬을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에서는 저연차 직원이 상급자에게 보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때 상급자가 날카로운 어조로 질책하는 장면과, 이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칭찬하는 장면을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와 인정이 존중의 바탕이 됨을 전달한다.
세 번째 영상 ‘공감과 배려로 만드는 따뜻한 조직문화’에서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 직원에게 무관심한 동료와, 따뜻한 말과 작은 도움을 건네는 배려 깊은 동료의 모습을 대비시켜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담았다.
이 영상들은 현재 시교육청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상시 공개되고 있으며, 영상별 조회수가 평균 2,300여 건을 상회하며 교직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 영상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