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이동지원차량 ‘처음타요’ 시범 운영

  • 등록 2025.10.01 16:50:15
크게보기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읍·면 지역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이동지원차량 ‘처음타요’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소외지역 영유아 가구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예방접종 등 의료 접근성과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영유아 맞춤 전용차량 도입 △여성 운전자 배치를 통한 육아 노하우 공유 등 기존 바우처 택시 등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교통 복지 시책이다.

 

‘처음타요’는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로, 관내 병원 및 보건소 방문 시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에는 신생아용 후방향 카시트와 기저귀, 물티슈, 온도 조절시트 등이 포함된 돌봄 키트가 비치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금년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만족도 조사 및 이용 현황 분석을 거쳐 이용 대상 등을 확대 검토, 2026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타요는 교통복지, 인구정책과 연계한 시민 체감형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양주 동행콜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박점규 기자 park0704@naver.com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7 백마빌딩 3층 등록번호: 인천 아 01208 | 등록일 : 2014년9월16일 | 발행인 : 김기술 | 편집국장 : 오명철 | 기동취재국장 : 김철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양영보 | 전화번호 : 032-872-3388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