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22일 현대아울렛 동대문점과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 소공동 화재를 계기로 재난 발생 시 민간 자원을 연계해 구호의 빈틈을 메우고 촘촘한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끝에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간편식(빵, 음료), 보온용품(담요, 핫팩), 보조배터리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중구는 지원 인력과 물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이재민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동안 약 1,400만 원을 기부했으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바자회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협약식에서 이화영 현대아울렛 동대문 지점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현장에서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구민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