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옹진군은 봄철 어업 및 낚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사고를 예방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 옹진군, 해경, 수협 및 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 참여하며 점검대상은 관내 등록어선 및 5톤이상 낚시어선 약 528척이다.
주 점검사항은 ▲ 구명조끼·소화기 비치여부 ▲ 항해·무선설비 상태 ▲ 낚시어선 승객명부 비치여부 등으로 화재 및 출항 전·후 비상대응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청보호 사고를 계기로 조난발신요청(SOS), 구명조끼 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병호 수산과장은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