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광막' 덮은 고품질 태안 생강

2023.08.03 06:25:10

7~8월 ‘생강 차광막 설치 시범 사업’ 진행, 18% 증수 효과 기대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무더위 속 고품질 생강 재배에 힘쓴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과 폭우 등으로 생강 등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고온기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생강 차광막 설치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주관 ‘생강 기후변화 대응 재배방법 개선 시범 사업’의 하나로, 태안군에서는 고온기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7~8월 중 20여일 간 생강 농가 4곳에 차광막을 설치했다.

 

빛과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광막 설치를 통해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약 18%의 증수 효과가 기대된다.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 경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광막 설치가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실증시험과 시범 사업을 통해 태안을 생강 명품화 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기자 kim0328@naver.com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7 백마빌딩 3층 등록번호: 인천 아 01208 | 등록일 : 2014년9월16일 | 발행인 : 김기술 | 편집인 : 김광원 | 기동취재국장 : 김철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양영보 | 전화번호 : 032-872-3388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