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소 럼프스킨(LSD)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은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시 식욕 부진, 유산,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같은해 107건, 지난해에는 24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발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수의사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개 접종 지원반을 편성해 관내 1,336농가, 53,033두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병든 소, 임신말기(임신 7개월 이상)의 소, 3개월령 미만 송아지는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 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주요 도로 및 취약지역을 매일 순회 소독하고 있으며, 소 사육 농가에는 소독약품과 파리·모기 유충 구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3월 31일부터 5월 30일까지 두 달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2025년 지방세 체납액 48억 8,300만 원 중 9억 7,600만 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납세액 고지서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재산압류 및 공매, 관허사업 제한, 공공정보 등록,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제1금융권 금융재산, 가상자산(화폐), 법원보관금 및 경매배당 내역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징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 추세에 있는 자동차세 체납 방지를 위해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영주시 전역에서 전개하며, 대포차를 포함한 상습 체납 차량은 견인 및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지방세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의무를 성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 29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던 2025년 첫 기획공연 뮤지컬 ‘문나이트’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수 세븐과 선예(원더걸스), 유권(블락비)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인근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확산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전액 환불이 이뤄지며, 개별 연락을 통해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예매 취소 및 환불 관련 문의는 영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네이버 밴드 ‘까치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더 나은 무대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확산에 대응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및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 안동, 청송, 영덕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며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연기 영향이 영주시까지 미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이산면 등 안동·예천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산불 대피 명령 발령 시 시민들이 혼란 없이 질서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지정, 교통편 지원계획 수립, 대피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사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대피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과 대피 시 기본 준비물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피 전에는 전기와 가스를 반드시 차단하고,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가족이나 이웃에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5일 영주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주소방서 3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응대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육은 영주소방서 소속 응급처치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단순 이론 중심을 벗어나 실제 상황을 대비한 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일반인이 수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하임리히법)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실습을 수행했다. 권명옥 새마을봉사과장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대처 여부에 따라 시민의 생명이 좌우될 수 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 (사)영주시관광협의회와 영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관광자원과 관광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택우 영주시관광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영주시 관광 콘텐츠 공동 발굴 ▲관광자원의 공동 마케팅 및 사업 추진 ▲지역 축제 활성화 및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기타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택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사)영주시관광협의회 회장은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이번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하망도서관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을 기념해 운영하는 행사다. 영주하망도서관은 이와 함께,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 23.)도 함께 기념하며, 도서관과 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행사는 △4월 12일 오후 2시에는 ‘'코딱지 코지' 시리즈 허정윤 작가와의 만남’(초등 1~3학년) △4월 19일 11시에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초등 4~6학년), 14시에는 ‘플라워 방향제 만들기’(청소년 및 성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4월 12일부터 20일까지는 ‘과년도 정기간행물 나눔’과 퀴즈 ‘맞혀봐요, 도서관!’이 운영되며,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사탕꽃 만들기’ 체험과 도서 대출자에게 꽃을 증정하는 ‘꽃 피는 도서관’ 등 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수요자 모집을 오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해 주택 및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국비 보조사업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에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비는 에너지원별로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가정용 주택기준으로 △태양광 약 170만 원, △태양열 약 160만 원, △지열 약 55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사업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고,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한전계통연계 가능 여부 등)을 거쳐,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통해 올해 11월경 공모사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단, 사업비가 축소 등으로 인해 대상자가 초과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중·고등부 경기는 14일부터 19일까지 400명이, 대학·일반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300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기석 감독의 지도를 받은 강예니칼네이로(영주시청)는 23일 열린 여자일반부 54kg 결승에서 조혜빈(원주시청)을 상대로 2라운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 수상과 최우수선수상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어 24일 열린 남자일반부 –91kg 결승에서는 정하늘(영주시청)이 정태욱(남해군청)을 3-2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복싱 국가대표 선수 3명 중 2명이 전국대회의 정상에 오르며 영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장윤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영주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경북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접한 영주시 남부지역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지난 26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산불 취약지역 주민에 대해 당일 오후 6시부터 1차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1차 대피는 각 마을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안전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시는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학교 등 대규모 시설을 활용한 2차 대피 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관내 각급 학교 등 총 25곳을 2차 대피소로 지정했으며, 최대 8,6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대규모 대피 상황에 대비해,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관내 대학과 종교시설을 추가 대피소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험도에 따라 1차·2차로 구분된 단계별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읍면동과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문화관광재단은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전문 예술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선비의 품격과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까지이며, 최대 10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는 ‘선비의 예(藝)와 무(武, 舞)’이며, 모집하는 분야는 전통예술을 비롯한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및 창작공연 등 예술분야 모두 해당한다. 심사는 공연의 주제 적합성, 예술적 완성도, 대중적 친밀도,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공연단체는 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단체 모집을 통해 영주의 선비문화 시설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살아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실력 있는 예술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적십자병원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임시청사 대피소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여 긴급 의료 지원에 나선다. 의사, 간호사와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재난대응의료팀은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 장기화를 대비해 만성질환 진료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석 원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화재진압으로 호흡기 이상 등의 어려움을 겪는 방재요원, 봉사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 진료서비스와 더불어 앞으로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구호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영주인성아카데미’ 개막 강연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선제적 조치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영주 인성아카데미’는 시민의 인문정신 함양을 위해 준비한 소중한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현재의 산불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행사 재개 일정은 산불 위기 단계 해제 및 안전상황을 종합 검토한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막 강연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초청해 ‘한국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식전에는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세로토닌 예술단의 전통 공연도 계획되어 있었다. 영주시는 추후 안정적인 시기에 『영주 인성아카데미』 강연을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KITAA여행사연합회(※)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영주문화관광재단 김원택 대표이사와 동백여행사 대표인 KITAA여행사연합회 민정애 회장 등 주요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영주시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자원 공유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팸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학생 단체 체험 연수 및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선비세상의 새로운 랜드마크 ‘선비의 계단’과 ‘자하고’를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관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과쿠키 만들기 체험(밀라플라: 25년 영주문화관광재단 협력사) 참여 등 영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김원택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여행을 담당하는 주요(major) 여행사들과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5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부석사 인근까지 확산됨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내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긴급 이송 조치를 단행했다. 이날 긴급 이송된 유산은 보물로 지정된 ‘부석사 고려목판’ 및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그리고 비지정 유산 일부다. 시는 산불로 인해 천년 고찰 고운사가 전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문화유산의 안전한 이송과 보관을 위해 보물로 지정된 ‘고려목판’과 ‘오불회 괘불탱’은 영주 소수박물관으로, ‘목조의상대사좌상’과 비지정 유산은 콩세계과학관으로 각각 분산 이송됐다. 이번 긴급 이송 작업에는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영주시 공무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유산 전문가의 포장작업 이후, 인력 10~15명이 한 조를 이뤄 무진동 차량에 안전하게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송은 25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되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