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금깡’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음해와 모함의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지난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개인을 향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반복적인 음해성 민원은 결국 군민을 위한 군정을 방해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할뿐 아니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꼬집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군수 관련 각종 보도가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모함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가 군수는 “각종 의혹과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 등에 대해 당사자로서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네 번째 도전만에 비로소 군수로 당선돼 7년째 쉼 없이 달려왔으나, 수많은 고발과 각종 민원 제기로 임기 내내 음해와 모함에 시달려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런 낡고 잘못된 정치적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군민의 뜻을 왜곡하고 지역사회를 분열시켜 오로지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는 태안의 미래를 가로막을 뿐”이라고 밝혔다. &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가족센터가 중년 여성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센터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센터 내에서 관내 중년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다시 봄(春), 폭삭 속았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년기 여성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색으로 치유하다(컬러 테라피) △타로야 놀자(타로카드를 활용한 자기 이해) △푸드 테라피(식품으로 자신 및 가족 표현) △나에게 주는 선물(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갱년기와 역할 변화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여성을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삶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서해안 오징어의 보고’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이 태안군 2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3일 신진도 수협 어업인복지회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도·군의원, 신진1리 상가번영회 이철우 대표 및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항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일반 골목에 위치한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신청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는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태안군에서는 지난 7월 23일 안면읍 백사장항이 태안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으며, 신진항이 곧바로 2호 골목형 상점가로 이름을 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1리 상가번영회는 210여 명의 상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전수식에 앞서 지난 8월 27일 골목형 상점가로 공식 지정돼 2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의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추진위원회’ 김원대 민간위원장 등은 지난 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 김경수 위원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 우선순위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이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으로 손꼽히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총 연장 2.7km의 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민선7·8기 공약인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으며 최근인 8월에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도 포함돼 사업 추진의 기대감이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국민체력진흥공단과 손잡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의료원 어르신건강센터 4층에서 만 19세~64세 군민 100명을 대상으로 체력측정을 진행한다. 이번 체력측정은 군민의 체력 수준을 파악해 자가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지속적 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 측정 및 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격 측정(신장, 체중, 체지방률, 허리둘레, BMI) 및 체력 측정(악력, 윗몸일으키기, 스텝 검사, 앉아서 몸 앞으로 굽히기, 민첩성 측정, 순발력 측정) 등이 실시되며, 측정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이 제공되고 체력수준에 따라 국가공인 체력인증서(1~3급) 발급도 가능하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내 건강검진을 실시한 만 19~64세 군민 또는 2025년도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로, 사전 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체력측정은 군민 개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예찰 등 막바지 대응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최근 폭염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쉼터 점검반’ 및 ‘폭염 예찰활동반’을 편성,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정류소 등에 설치된 폭염 저감시설을 점검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무더위 속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군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7월부터 현재까지 태안 오일장과 전통시장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폭염 대비 캠페인을 진행해 군민들에게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생수와 쿨토시, 쿨패치, 식염포도당 등 폭염 예방물품을 취약계층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야외 근로자 등에게 배부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폭염 완전 해소 시까지 예찰 및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쿨링포그와 스마트 승강장, 스마트 그늘막 등 각종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 군민 안전을 지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군민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기간이 9월 12일까지로, 마감일 이후에는 금액이 소멸돼 소비쿠폰 지급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태안군에서는 2일 현재 소비쿠폰 발급 대상자 총 5만 9196명 중 5만 8091명이 신청을 완료해 98.1%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지급액은 125억 1817만 원이며, 미신청자는 1105명이다. 군은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군민이 마감일 전까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채널을 동원해 지속적인 독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또는 태안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신용·체크카드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태안사랑상품권으로 받고자 하는 경우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가능하다. 평일을 비롯해 주말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 태안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 이용 초등 1~4학년생 총 17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1일 첫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및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해 아동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학생건강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 15.1%에서 2023년 18.4%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아동 청소년들의 외부활동 감소와 자극적 음식 섭취 등 다양한 원인으로 태안지역에서도 소아비만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신체활동 강사와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 5명을 투입해 3개월 간 놀이형 영양·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사전·사후 신체계측 수치를 비교하고 참여자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효과성 및 만족도를 면밀히 살펴 사업 추가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 체중감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발행하는 태안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9월부터 상향된다. 군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태안사랑상품권 구매 시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높아진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행안부는 지자체 상품권 발행 수요에 맞춰 이달부터 국비를 추가 지원하며 태안군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돼 5%p의 추가 할인 조치가 이뤄졌다. 할인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할인율 추가 할인 혜택은 종료된다. 할인 한도액은 인당 50만 원으로 지류·카드·모바일 합산 금액이다. 그동안 일반 군민이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45만 원을 지불했으나 9월부터는 42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태안사랑상품권의 구매 및 충전은 지류상품권의 경우 관내 은행에서,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통해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관내 34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태안군청 경제진흥과 또는 사업장 소재 읍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군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해안 대표 서핑스폿’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9월 15일까지 전국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태안군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물놀이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모집인원은 하루 160팀(160명+160견)씩 총 480팀이다. 해당 기간 중 전문 강사와 함께 서핑을 즐기는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하루 2회씩 총 6회 진행되며, 이와 함께 △‘도가(Dog+Yoga)’ △‘DOG 근력강화 마사지 및 운동’ △‘DOG 컨트롤 마스터’ 등 ‘웰니스 프로그램’ 3종도 운영된다. 패들보드 프로그램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패들보드 프로그램 참가비는 1팀당 1만 원이며, 1일 선착순 50명에게 웰니스 프로그램 중 1개를 추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비약적인 군정 발전을 위해 미래 백년을 이끌 먹거리 사업 발굴·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월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미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49개 사업의 추진 방향 및 활용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5일 1차 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군은 1차 보고회를 통해 총 119개(중장기 98개, 용역 21개) 사업을 발굴한 후 정부 공약 및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날 2차 보고회에서 49개 사업을 추려냈다. 주요 사업은 △광역 철도망 구축 △부남호 생태복원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서핑산업 기반 조성 △AI 융합 스마트관제 인프라 조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태안형 기업·휴먼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안흥진성 복원·정비 △빈집 제로화 추진 △스마트 농업 구축 △대규모 산지유통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수산자원 관리 △도로망 종합정비 등이다. 군은 중장기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들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농어촌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근무여건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강당에서 외국인근로자 426명과 고용주 150명 등 총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태안에서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국인 강사를 비롯해 베트남·라오스 현지인을 강사로 초청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 제고에 각별히 신경썼다. 특히 최근 폭염 및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해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으며, 고용주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인권침해 방지, 안전재해 예방 등을 적극 알려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번 교육 종료 후 곧바로 9월 5일까지 농어촌 현장을 찾아 근로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쾌적한 근로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올해 태안지역 해수욕장 운영이 24일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총 16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안군은 올해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만리포는 8월 24일까지) 22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해당 기간 중 총 160만 3068명이 태안에서 피서를 즐겼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지역 해수욕장 수가 27개소에서 22개소로 감소하고 이른 폭염 및 집중호우가 이어져 지난해 대비 피서객 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 매년 160만 명 이상의 피서객 수를 기록하며(2023년 160만 1490명, 2024년 161만 1695명) 여름 인기 휴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해수욕장별로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78만 7630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9만 5210명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올해 70주년 개장행사 등으로 많은 방문객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만리포에 이어 꽃지 해수욕장이 43만 1080명, 몽산포 해수욕장이 19만 9850명의 피서객을 동원했으며, 그 외 연포(3만 906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무정한 기차는 기적소리를 남겨놓고 떠나니, 오 기차여 언제 또 선생님을 만날 수가 있을까!” 충남 태안을 찾은 ‘변사’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에 마을 복지회관에 모인 고령의 주민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빠져들었다. 태안군은 지난 26일 소원면 파도리 파도어촌계복지회관에서 마을 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돌봄을 위한 영화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48년작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마지막 무성영화로 알려진 ‘검사와 여선생’은 여선생의 보살핌으로 검사가 된 고학생이 죄인의 신분이 된 선생님을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이날 변사가 복지회관을 직접 찾아 재치있는 입담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연기 및 해설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어릴 적 부모님 몰래 가서 봤던 무성영화를 나이 들어 오랜만에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 “변사가 아직도 활동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반갑고,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영화 상영은 군이 올해 추진 중인 소원면 마을관리소 마을돌봄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26일 문을 연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295일 만인 8월 17일 누적 이용자 10만 명을 달성했다며, 센터가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했다. 부지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2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외부에도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자연암벽등산로 등 각종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