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광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운동길 연결사업’이 속도를 내며 도심 속 단절된 산책로와 공원 녹지 공간을 잇고 있다. 사업은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도시숲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광양시는 지난해 6월 와우공원과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길이 500m, 폭 3m의 산책로를 1단계 사업으로 완공했다. 산책로 주변에 식재된 수목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설치된 쉼터는 시민들에게 운동과 휴식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도심 속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이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녹색 도시로의 전환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삼화섬 인근의 도시계획도로(5차로)를 가로지르는 구간에 보행 연결 통로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길이 82m,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순천시는 지난 4일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관광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상상력과 변화를 통해 3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도심을 재정비 한 점과 특히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던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 아이부터 어른까지 3대가 즐기는 관광도시 올해 순천은 전 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이 발표한 올여름,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트렌드 랭킹 서비스 ‘랭키파이’ 발표 20대가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에버랜드를 제치고 입장객 수 전국 1위 관광지에 등극하기도 했다. 시는 특히 정원박람회 이후 생태자원을 기반을 문화콘텐츠로 단단하게 속살을 채운다는 ‘K-디즈니 순천’을 국가정원에 먼저 도입했다. 아날로그 정원에 디지털을 입히는 시도와 함께, 아이부터 어른들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정원 곳곳에 담고,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여수시 소라면 주향교회(담임목사 라양오)는 지난 7일 성탄절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3천만 원 상당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 정기명 여수시장, 박홍삼 소라면장, 정성훈 소라종합사회복지관장과 주향교회 라양오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향교회는 이날 학교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생 3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 50명에게는 가방과 외투, 신발 등을 지원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kg) 200포와 김장 김치 325kg을, 소라종합사회복지관 보수공사를 위한 500만 원을 지원했다. 교회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으로는 연탄 1,700장을 구입해 겨울 난방이 어려운 6가구에 교인들이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양오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교인들과 뜻을 모아 나눔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경기침체와 국가적 비상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청소년과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암에서는 이제부터 마을방송도 스마트해 진다. 영암군 10일 지역 전역에서 방송·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이 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영암군민 누구나 어디서나 마을방송과 재난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옥외 확성기와 가정용 수신기 등을 활용해 마을회관에서 발송하는 기존 마을·재난방송은 그동안 많은 불편 민원을 야기했다. 청력이 약한 고령 어르신의 경우 청취가 어려웠고, 마을회관과 멀리 떨어진 가정에서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영암군 스마트재난방송’ 앱 ‘청취용’을 설치하고, 거주지 읍·면의 마을을 선택한 다음, 본인 인증하면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일반 휴대폰이나 집 전화로 들어야 한다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 재난방송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마을·재난 방송 시 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마을이장과 영암군 군민안전과는 스마트 재난방송 ‘방송용’ 앱으로 마을·재난방송을 할 수 있어, 재난 등 긴급한 상황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방송은 실시간으로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암군이 5일, 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 성과공유회는 지방 청년의 유출을 막고, 도시 청년에게 지역 탐색을 지원하는 등 청년 정착에 이바지한 지자체의 노력과 모범을 함께 나누는 자리. 영암군의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는 올해 행안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에서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그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으로 청년 지역 정착 기반 조성,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실험 등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참여한 결과였다. 공모 선정으로 달빛포레스트는 올해 7월 환경포럼 ‘나무가 아닌 숲을 보다’를 시작으로, 남녀 청년이 2박 3일 지역 생태탐방에 나서는 ‘에코시그널’, 월출산 일대와 영암호 철새를 살펴보는 ‘탐조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청년들의 영암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의 청년협의체, 청년센터 등이 함께 구성한 청년마을 민관상생협의체는, ‘도선국사예술제’ ‘월출산국화축제’ ‘청년의 날 및 청년문화의거리’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완도군은 지난 5일 완도수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노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1년 동안의 여가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각 읍면 경로당 대표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가 프로그램 성과 발표와 시상, 경품 추첨이 진행돼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성과 발표에서는 완도읍의 ‘꽃피는 봄날’, 금일읍 ‘푸른 하늘’, 신지면 ‘명사십리 해양치유’ 등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표창은 경로당 발전에 기여한 (사)한국여가문화교육협회의 김도아 대표이사와 정은이, 박순미 강사에게 수여했다. 여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완도읍의 황안진, 고금면 박효엽, 보길면 박정자 어르신이 표창을 받았으며,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쓴 김양훈 군의회 의장과 김상금 군 주민복지과 주무관은 감사패를 받았다. 행사 참가자 중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2024년은 강진군과 강진군 체육인들이 모든 열정을 태워 성과를 거둔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2024년 강진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9일 오후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 체육회 고문, 자문, 35개 종목단체 회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진, 선수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강진군과 강진군 체육회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군은 올해 전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생활체육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것. 이에 따라 전남체전 및 생활체육 대축전 등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생활체육 씨름은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산악은 2위를 기록했다. 청자 YB는 전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드디어 KS 전남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것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목이다. 22개 대회, 8종목 271팀을 유치해 선수, 임원 등 10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전라남도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평가에서 강진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도민자치대학 운영, 공모사업 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강진군은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교육부와 전남도가 추진하는 3개의 공모사업을 지원받아 2024년 한 해 동안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 특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운영한 '에코가족원정대'는 268명의 관외 사람들이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진군이 평생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23년 전남도 평생교육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7일 강진군도서관에서 ‘정원디자이너 양성과정’의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순천대와 강진군이 맺은 평생학습 공동운영 시범 운영 사업의 하나로, 가정 또는 도시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개설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순천대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 정원학과 김선화 교수 지도아래 수강생 30명(학생장 윤애현)이 참여해 도서관 소녀상 앞에 한 평 정원을 만드는 실습이 진행됐다. 하반기에 진행된 이론, 실습, 현장학습의 배움을 토대로 수강생들은 직접 정원 디자인을 구상하고 식물을 심는 등 적극 참여했다. 완성된 작품을 서로 공유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석곤 학장은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정원디자이너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애현 수료생은 “자연과 더 가까운 정원의 생활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으며 내년 심화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군이 제3회 추가경정예산 6,335억 원(일반회계 6,085억 원, 특별회계 250억 원)을 편성해 최근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2회 추경 예산보다 1.12%, 70억 원(일반회계 70억 원, 특별회계 5,000만 원 감액)이 증액된 금액이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은 10월말 기획재정부 국세 재추계 결과 통보에 따라 지방교부세 76억 원이 감액된 영향으로 신규사업을 최대한 지양하고 연도 내 집행불가 사업, 불용예정 사업을 삭감 조치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 4억 원, 세외수입 13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 국·도비 보조금 87억 원, 전년도이월금 17억 원, 보조금등반환금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중 중앙부처 적극 방문을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11억 원으로 호우피해 복구비 10억 원, 가축전염병대책비 7,000만 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국·도비 사업 93억 원, 국·도비 반환금 17억 원 등 의무적인 경비와 사업 마무리를 위한 부족 예산 등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최소화해 편성했다. &nb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장성군이 9일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순차 지급을 시작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기본 쌀․밭․조건불리직불사업을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한다. 앞선 2~5월 인터넷 접수 및 방문 신청을 받은 장성군은 11월까지 농업인․농지자격 검증, 직불준수사항 이행점검 등 필요절차를 거쳤다. 이후 최종 지급대상 9118농가를 확정해 9일부터 소농직불 3983 농가 52억 원, 면적직불 5135농가 99억 원을 지급했다. 소농직불금 대상은 경작면적 5000㎡ 이하, 농가소득 2000만 원 이하, 3년 이상 농촌지역 거주와 농업종사 등의 요건을 만족하는 농업인이다. 지난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른 구간별 지급단가를 적용해 헥타르(ha) 당 100~205만 원을 지급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농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9일 연말연시를 맞아 무안읍 불무공원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희망의 불빛, 10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불무공원에 설치된 대형트리는 색색의 조명과 산타할아버지가 가져온 풍성한 선물 상자들로 구성됐고, 공원 주변 각종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져 군민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대형 트리는 일몰과 일출에 맞춰 자동 조절되어 오후 6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점등되며,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군민 모두 트리를 보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재순천광양향우회는 지난 6일 18시 30분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재순천광양 향우들을 위한 향우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광양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간부 공무원, 광양 출신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와 유현호 순천부시장, 재순천광양향우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1969년 발족한 재순천광양향우회 제18대 회장에는 문승태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취임해 이갑주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우기를 전달받았다. 향우회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에 기여한 박종선 부회장과 나상만 부회장은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향우회 고문인 강문식 ㈜파루 회장은 광양을 대표하는 명산인 ‘백운산’을 주제로 건배사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갑주 이임회장은 “향우회가 문승태 취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 광양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광양과 순천이 이웃사촌으로서 함께 나아가는 윤활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이임사를 마쳤으며,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보다 30명이 늘어난 총 1,87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1,620명), 노인역량활용사업(190명), 공동체사업단(60명)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역연금수급자와 그 배우자도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이다. 선발은 보건복지부의 선발 기준에 따라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청 기간 읍·면사무소나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2025년 1월 2일 개별 통보되며, 선발된 어르신들은 함평군 읍·면사무소와 함평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nb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라남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세계적 성과를 기념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상식 날인 10일 오후 4시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전남도문인협회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저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흥군에서는 스웨덴 현지 노벨상 시상식 시간에 맞춰 10일 저녁 11시40분께부터 안양면에 있는 한승원 문학학교에서 축하행사를 열어 지역 주민과 함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한강 작가가 당부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10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