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라남도 최대의 산림 복합 휴양공간인 구례 지리산정원이 지난 10일 전라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숲 정원으로서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이고, 정원관리 전담 부서 설치, 정원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주차장과 편의시설 조성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지리산정원은 구례군 광의면 일대 193ha 규모로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 등 정원시설을 포함한 공간이다. 군은 이중 10.8ha를 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5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했다. 주제정원 5곳은 구례의 하늘을 품은 하늘정원, 밤하늘 별빛을 수놓은 별빛숲정원, 군민 화합을 상징하는 어울림정원, 숲속 체험의 흥미를 느끼게 하는 와일드정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라이빗정원이다. 하늘정원은 기존 경사 지형 및 시설물을 활용해 하늘을 향해 열린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야생화타워 및 하늘브릿지, 캐스케이드, 암석원 등이 설치되어 웅장한 정원 경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김호영, 마이클리, 박건형 등 국내 탑급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뮤지컬 빅쇼’가 영산강 정원 축제장 일대를 감동과 전율의 순간으로 물들였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축제 둘째 날인 10일 뮤직페스티벌 2회차 ‘뮤지컬 빅쇼’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뮤지컬 빅쇼는 축제 한달 여를 앞두고 공연 출연진이 공개되던 시점부터 일찍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공연이었다. 시민들은 수도권, 대도시에서도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흥행 대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배우들은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맘마미아’,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앤 하이드’, ‘맨오브 라만차’, ‘노틀담의 꼽추’, ‘더라스트 키스’, ‘킹키부츠’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대작 넘버들로 구성된 공연은 1시간 30분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탁월한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지정서를 대한불교조계종 달마사에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정기명 시장과 달마사 주지 도해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정 시장은 달마사 소장본의 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며 지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한편,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미타도량에서의 참회를 서술한 불교 의식집으로 1474년(성종 5) 왕실 발원 판본을 본보기 삼아 1572년(선조 5)에 다시 새긴 번각본이다. 보관상태가 양호해 권말에 기록된 시주질·연화질·간기 등으로 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임진왜란 이전 조선 불교문화사와 인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월 8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정 시장은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발굴됨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조사를 통해 지역 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담양군이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는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2025년도 모범음식점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군은 현재 지정된 35개소의 모범음식점을 재심사하고, 새로 신청한 업소를 포함해 관내 음식점 730개소(2024. 9. 30. 기준)의 5%인 36개소 이내로 모범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및 좋은식단 이행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 현지 조사 이후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지정증 및 표지판 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음식문화 개선 관련 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관광객과 군민들이 안전한 외식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음식문화 개선에 관심 있는 외식업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1일 함평 문화체육센터에서 함평군 실내수영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황의준 전라남도 수영연맹회장, 유관기관, 사회단체 대표, 군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시설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수영장은 함평 문화체육센터 내에 연면적 2,624㎡ 규모로, 25m 길이의 7레인 및 유아풀을 갖추고 있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함평군, 함평교육지원청, 함평소방서는 생존수영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수상 안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익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수영 강습을 위해 군을 벗어나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함평실내수영장이 지역의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 보강과 함께, 군민의 중요한 공공체육시설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수영장을 시작으로 문화체육센터에 2028년까지 총 424억 원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소설가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한강은 한국문학의 거장인 한승원 작가와 함께 부녀 소설가로도 유명하다. 이들 부녀는 ‘이상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를 부녀 2대가 수상하는 이색적인 기록도 세웠다. 한강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는 그의 고향인 전남 장흥에 ‘해산토굴’을 짓고, 30여년 가까이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장흥이 고향과도 다름없는 한강은 지금도 아버지가 생활하고 있는 장흥을 방문해 작품구상과 휴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nb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관산읍 옥당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장흥군은 지난 9월 20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4일 뉴빌리지 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주변의 도로, 주차장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금 융자와 규제 완화를 통해 주민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12월 중 30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지구는 최대 5년간 주택 공급 및 정비, 기반 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최대 150억 원)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관산읍 옥당리 지역(143,000㎡)으로 총 250억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주민합의체 18세대를 구성하여 24동 규모의 연립주택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민간 주택개발과 집수리 지원 등 주거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마당을 비롯한 생활 기반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2024 나주영산강축제 통합행사인 ‘나주농업페스타’에서 육즙과 풍미 가득한 한우 맛을 보기 위해 줄 지어선 관광객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우 시식과 통 큰 할인행사에 힘입어 곧 출시를 앞둔 나주 한우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축협, 나주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가 축제 개막 전날인 지난 8일 시작해 축제 폐막일인 13일까지 진행된다. 6일간 한우 시식과 더불어 30%할인된 가격에 1등급 명품 한우를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소비 금액의 10%를 쿠폰으로 증정해 장바구니에 즐거움을 더한다. 한우와 더불어 나주농업페스타에선 한돈, 오리·닭고기, 우유·치즈, 구운 계란까지 축산물 시식 코너를 운영하면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0일 한우 등심구이 시식 행사에 참여해 직접 고기를 구워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며 출시가 임박한 나주 한우 브랜드 ‘읏듬한우’를 홍보했다. 윤 시장은 “비싼 사료값에 비해 낮은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11일 오전 국가산단 내 GS칼텍스㈜ 여수제2공장 대정비 사업장에서 산단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정 시장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여수화학재난방재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GS칼텍스㈜ 김성민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근로자 출근 시간인 오전 6시 40분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홍보 효과를 높였으며, 근로자 2,000여 명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안전의식 고취에 힘썼다. 정 시장은 “안전사고는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산단,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협력업체 및 일용직 근로자 대상으로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포지엄 개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산단 안전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신안군은 선제적으로 신규양식장 확보계획을 수립하여 전남 1,655ha 중 380ha를 확보했다. 이 면적은 축구장의 600개의 면적에 육박한다. 이번 신규 개발된 김양식 면허는 11월 중 면허 예정으로 올해 10월~ 11월에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의 생산은 어렵지만,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는 시기를 고려하면 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에서 운영 중인 양식업권의 대부분은 어촌계 중심으로 개발ㆍ운영되고 있어 신규 어업자(귀어ㆍ청년 등)에 대해서 양식업 참여 기회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구별수협(신안군수협)과 협의하여 지역별로 새로 유입된 어업인 중 조합원자격을 갖춘 자에게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하에 추진 중인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기존 어업인 중심으로 양식기반을 활용하고 있는 어촌사회의 폐쇄적인 진입장벽 등의 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 어업자의 양식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어 살고 싶은 어촌, 상생하는 어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한다. 박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우리 고장 출신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해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성명을 통해 “2016년 세계적 권위의 영국 맨부커상과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에 이어, 이번 영예로운 노벨문학상까지 석권한 작가께 한없는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출신의 세계적 지도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자, 노벨문학상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문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쾌거이자, 작가께서 시대와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풍부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벅찬 울림을 주고 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 역시 전남 출신이고, 지금도 전남 장흥에서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제33회 남미륵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10일 오후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대웅전 앞에서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군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군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함께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가을밤이 깊어 갔다. 남미륵사는 1980년 창건된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으로, 강진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만 약 5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4월 열린 서부해당화봄꽃축제 기간에는 약 26만 명의 관광액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법흥 큰 스님과 강진군이 함께 일궈낸 다양한 문화자원과 행사들로 어느새 남미륵사는 강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법흥 큰스님의 시 낭송과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 퍼포먼스를 통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현숙, 배일호 등 7명의 출연진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n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청년 봉사단체인 벌교청년어울림(회장 윤대중)이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2019년에 결성된 ‘벌교청년어울림’은 벌교읍 청년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날 장학금 기탁 외에도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엘이디(LED) 전등․수도꼭지 교체, 대문 및 현관문 수리, 연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벌교청년어울림 대표 윤대중 회장은 “이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으로 청년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 문찬오 이사장은 “이번 기탁은 보성군 내 학생들의 교육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광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에서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차나무 분재 100여 점과 소품 30여 점 등을 전시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전라남도의회 김재철 의원을 비롯해 전국 분재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현장에는 10월에 피는 하얀 차꽃과 색색의 국화꽃이 한데 어우러져 분재 애호가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다향(茶香) 보성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고 차나무 분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지주상, 대상은 김미경, 금상은 박용길, 은상 윤영돈, 동상은 박복규, 구희승 씨가 수상했다. 김철우 군수는 “녹차수도 보성에서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보성군은 차의 고장, 다향 보성의 품격을 바탕에 두고 대한민국 차를 세계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차나무 분재대전을 매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0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물 산업미래 비전 포럼 및 전시회에서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수질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물 산업미래 비전 포럼 및 전시회는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GKBS)이 주최하고 국회물포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이 참가했다.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2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무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을 맺고 노후 상수관로 교체공사 등 효율적인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IT기반의 실시간 관망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시설과 수질개선 등 모든 노력을 다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