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장흥군은 오는 12월까지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 요금을 할인해주는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이상 3만원, ▲5만원 이상 2만원으로, 시군별 월 1회, 최대 3일까지 재방문이 가능하다.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인증시 1만원 추가 할인된다. 이용 방법은 전남관광플랫폼(JNTOUR) 어플에 회원가입 후 할인쿠폰을 받아 장흥군 지역내 숙소를 할인 예약하면 된다. 장흥군내 참여 숙박업소는 총 15개로 어플을 통해 확인할수 있으며, 예산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신안군은 지난 3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을 새롭게 증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도 농업기술원장 및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내 전산 교육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열악하여 농업인들의 이용과 교육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은 국비 7억 5천만 원에 군비 14억 원을 보태어 총 2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에 착공했으며, 연면적 788㎡의 지상 3층 필로티 건물로 전산 교육장, 농산물 스튜디오 및 직원 사무실 공간을 조성했다. 2층에 마련된 257㎡(77평) 규모의 전산실 및 농산물 스튜디오에서는 농업인들이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을 잘 활용하여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안군 농업의 경쟁력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6일 2025년 영광형 통합돌봄사업으로 추진 중인 맞춤형 영양도시락 지원 가정을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맞춤형 영양도시락 지원사업은 병원(시설) 퇴원자, 거동불편 만성질환자 등 영양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3회 밥, 국, 반찬(5종) 그리고 간식을 구성하여 대상자의 질환과 영양 상태에 따라 영양식, 당뇨식, 저염식 등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담당 영양사는 보람 있었던 순간을 밝히며, “당뇨식을 꾸준히 드셨던 어르신이 건강을 많이 회복하여 주변에서 얼굴 기색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어르신들의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든든한 한끼 도시락을 직접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영양도시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광군은 지난 19일 '2025년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공모 선정되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지난 3월 24일 진행된 제80회 영광군 식목일 행사 때 영광군 여성경제인협회가 참석하여 녹색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했다. 영광군 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의 창업, 기업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여성 경제인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성경제인협회 회원 10여명은 이번 식목일 행사 때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애기동백 식재, 전지작업 등 울창한 영광 만들기에 동참하여 자연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 주신 김선옥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리며 영광군 여성과 함께 지속적인 녹지 보존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광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백수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2025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의 개념과 특성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가치 ▲자원봉사의 효과 ▲활동 분야 및 활동 사례 등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의 올바른 인식 및 가치관 정립으로 성숙한 공동체 의식 확립을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자원봉사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교육을 듣고 자원봉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 관심 분야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신청‧문의는 영광군 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광군은 영광군청 기록관 뒤로 이어져 있는 성산근린공원에 초보자를 위한 파크골프연습장 2개 홀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산근린공원은 둘레길, 정원형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장유산 정밀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장한 2개의 연습홀은 1번 장미홀, 2번 동백홀 정원형으로 조성됐으며 파크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정원으로도 이용 가능한 시설로 지역주민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또한, 성산은 토성과 통일신라 말 유구가 다수 존재하여 예부터 지리적 명당으로 불릴 수 있는 곳으로 공원 이용과 더불어 좋은 기운을 받아갈 수 있는 곳으로도 의미가 있다.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에 비해 접근성, 경제적으로 장점이 있고 신체적 부담이 덜하며 간단한 규칙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이 접근하기 편리한 운동으로 확산됐으며 고령층에게 교류장소를 마련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좋은 아이템이다.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새로운 스포츠가 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곡성군은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3일간 곡성군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곡성군의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농업과 지역 문화,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과 귀촌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으며, 곡성군의 농촌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귀농 선배 농가의 농업 체험이다. 곡성군의 대표적인 귀농 선배 농가인 입면 제월리 블루베리 농가(임준섭 농가)와 옥과면 소룡리 유럽상추 농가(이수경 농가)를 방문하여, 참가자들은 실제 귀농 생활을 체험했다. 이들은 농작물 수확은 물론, 다양한 농업 작업을 직접 경험하며 귀농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곡성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농촌문화체험이다. 참가자들은 겸면 목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며 특강과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AI 슈퍼클러스터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3일 나주에서 업무협약을 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과 관련해 호남권 초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 대혁신 등 경제동맹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핵심과제 지원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력계통 확충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25일 김영록 지사는 호남권 경제동맹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개최한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광주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4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의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마을 자치 전문가로 저명한 (사)마을 송문식 이사장을 초청해 ‘함께 만드는 가치,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의 기본 개념과 실천 전략,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 향상,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한, 주민자치회 운영에 필요한 추진체계 및 추진 주체별 역할 등 실무적인 교육과 실질적인 주민자치 활동 사례를 통해 순천형 주민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지방자치 시대에 발맞춰 진행된 특강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강연 후에도 질의응답 및 마을 자치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마을자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자치와 주민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이영범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총괄건축가는 '건축기본법' 제23조, '영암군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입된 제도. 지역 공공건축물 품질 향상, 체계적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영암군의 건축 및 도시정책 기본계획 자문, 공공건축 설계 검토 및 조정 등을 담당한다. 나아가 지역의 역사·문화·환경 특성을 반영해 건축 방향을 제시하고, 영암군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에도 나선다. 2년 임기로 영암군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 교수는, 2021년 10월~2025년 2월 건축공간연구원장으로 일하는 등 풍부한 건축 및 도시계획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 교수님과 함께 전문가의 시각으로 영암군의 공공건축과 도시정책을 깊이 살피는 영암형 총괄건축가 제도를 정착하고, 영암군민이 만족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총괄건축가와 함께 주요 공공건축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더 체계적 공공건축 정책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나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이 나주의 맛과 멋을 체험하며 분주한 일상 속 힐링을 만끽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과 함께하는 ‘나주 알기’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알기는 지역 명소를 기관장들이 직접 탐방하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등 시와 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일정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우정정보관리원 박준국 원장,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이 참여했다. 기관장을 대신해 한전KPS 이성규, 한전KDN 김문호, 한국농어촌공사 이광래, 사학연금공단 한민규 상임감사와 사학연금공단 류혜숙 경영관리본부장, 국립전파연구원 김선근 부원장 등도 동행했다. 기관장 일행은 이날 첫 동선으로 국내 유일의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자 국보 제295호 금동관 등 다수의 고대 마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어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장성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 및 현안사업 추진상황 점검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1분기 공약 이행 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약이행률이 70%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과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업 추진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재원 확보 △행정절차 장기화 △주민 의견 조율 등이 꼽혔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전라남도 협의를 강화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 전에는 사전 조율을 통해 승인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설명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에 힘쓸 방침이다. 장성군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대책을 바탕으로 오는 4월 10일까지 1분기 추진실적을 정비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군민 행복 완성과 지역 발전에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 행정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 행정 종합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적극 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 우수 사례 및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제도 개선 노력으로 ‘적극 행정 면책 보호관’을 도입했고,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소송 등 지원 의무화와 퇴직 공무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지침을 개정하여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칸막이 행정 혁파 및 협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업 팀을 선발했으며, 읍면 직원도 별도로 선발하여 읍면까지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외에도 국외 연수제 도입, 적극 행정 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인사 가점,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우수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주민 추천제 및 우수 공무원 투표제를 신설해 군민의 체감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도 노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완도군에서는 21일 '완도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치유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완도형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완도형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치유 활동으로 정서 안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군에서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 주민, 전국 치유농업 관련 전문가, 완도치유농업연구회, 완도군 희망완도 SNS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완도 대표 치유농장인 '아내의 정원'에서 진행됐으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치유농업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완도치유농업’ 선포를 시작으로 완도치유산업(해양·산립·농업) 홍보, 완도치유농업연구회의 치유농장 상품 홍보, 팜 파티 등이 진행됐다. 완도치유농업연구회에서는 완도에서 생상된 비파, 유자, 바나나, 블루베리, 삼지구엽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강진군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창조적으로 구현한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조용미 시인의 이번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은 이전작인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에서 이어지는 고전적 문양의 탐구를 더욱 심화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시집은 고전의 개념을 옛 미학이나 문헌을 넘어, 우주의 질서를 시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분홍’, ‘초록’, ‘노랑’, ‘검정’, ‘붉음’ 등의 색채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은 독특한 감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랑의 ‘모란’과 같은 여운을 남기며, 색의 의미를 내면의 정서와 연결짓는 시적 깊이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김영랑 시의 조선적 정서를 가장 근접하게 담아낸 시인으로 조용미를 꼽았으며, 전원 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 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조용미의 시는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며 시의 형식과 리듬을 새롭게 제안하는 긴장감 속에서 고전미와 현대미를 오가는 독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