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8월 27일까지 관성관(전시동)에서 특별기획전 ‘흙과 불의 만남, 도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옹기장과 사기장 등 국가무헝문화재 작품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우리의 전통소반인 ‘해주반’을 학습한 목공예 수료생들의 작품을 병행 전시하고 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2021년부터 매년 국립무형유산원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들의 작품들을 대여하여 한국 정통성의 계보를 잇는 전통공예의 정수를 소개해 왔으며, 이번에도 옹기장, 사기장 등 4종목 장인들의 작품 16점을 대여해 왔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넝쿨찻상, 12각 호족반, 연엽호족반 등 한국의 전통소반을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목공예 강좌를 개설해 왔다. 이번 상반기에는 황해도 해주 지역을 대표하는 ‘해주반’ 강좌를 개설하여 5명이 수료생이 완성한 작품, 해주반 5점을 전시했다. 체험관 관계자에 따르면 “인류와 함께 역사의 긴 여정을 함께 해온 우리네 그릇에 담겨 있는 기능과 미학을 예술적으로 탐미해 볼 수 있는 기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아동친화도시 증평군이 11일 오전 10시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제4회 증평군 아동정책 그리기 한마당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제3회 증평군 아동정책 발표 한마당’ 최우수 아동정책을 반영하고 증평군 아동의 참여권 확대 및 아동이 꿈꾸는 아동친화도시 증평군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우리가 꿈꾸는 아동친화도시 증평’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증평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심사위원의 작품 심사를 거쳐 8개의 작품(대상 2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들이 수상작을 관람 후 투표로 으뜸상을 선정했고, 수상한 8명의 작품에 대한 정책 제안 그림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 모든 아동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스스로 생각하는 ‘우리가 꿈꾸는 아동친화도시 증평!’에 대해 순수한 시각에서 표현된 작품들을 보며 아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충주시는 1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3 충주다이브페스티벌’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축제 심의‧평가위원, (재)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 프로그램 운영자, 평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축제 평가를 수행한 (사)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안남일 교수는 방문객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단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및 경제효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개최된 충주다이브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시민, 관광객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주려는 시도가 엿보였다”며 “호수축제에서 다이브페스티벌로 새로 단장하겠다는 주최 측의 의도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축제 기간 방문객은 12만 1115명으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37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만족도는 7점 척도에 평균 5.94점으로 버스킹, 힙합 페스티벌 등 공연 프로그램과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음성군에서 지내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10일 하루동안 실내 활동을 가졌다. 음성군에 따르면 극동대학교에서 머물고 있는 칠레 스카우트 대원 388명은 오전에는 극동대에서 마련한 뮤지컬과 난타공연을 비롯해 서울공연예술고의 K-pop 공연을 관람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극동대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항공 캠프에 참가했다. 비행기 작동법, 실제 이륙과 착륙, 항공기 실제 정비와 작업 진행을 체험했으며, 정비용 항공기 엔진실과 여객기 기내 구조를 견학하고 객실 승무원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무동력 글라이더를 직접 제작해 항공기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날려보기도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감곡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극동대학교를 찾아 멀리서 음성까지 온 귀한 손님들을 찾아 잠시 인사를 나눴다. 대원들은 10일 실내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오전에는 자유시간을 갖은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pop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행정지원, 소방, 경찰, 의료, 통역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제천시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작 '블루자이언트'의 상영을 하루 연기하여 오는 16일날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일인 광복절에 일본영화인 '블루 자이언트'의 상영이 결정된 후, 제천시에서는 영화제 측에 수차례 폐막작에 우려를 표하며 다른 방안을 요청했고, 7일에는 채홍경 부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화제 측에서는“이미 예고된 폐막작의 상영취소 시 영화제의 위상과 팬들의 기대에도 저해요인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으나, 지역민의 정서를 깊이 고려하고, 태풍‘카눈’의 북상으로 인한 재해사고가 우려되어 고심 끝에 상영취소가 아닌 상영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우리 의병도시, 특히 제천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영화제 집행위원 측에 광복절날 일본영화 상영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시민들께 다시한번 성공적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번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2023 영동포도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방문의 해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영동포도축제는 친환경·체류형 축제를 목표로 기존 축제에서 탈피해 새롭고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단체관광객 중심의 경유형 축제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으로 축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국내 유일의 축제 전용 행사장인 레인보우 힐링광장 중심에 어린이 놀이공간인 친환경 포도 키즈랜드가 설치·운영된다. 어린이 뮤지컬인 브래드 이발소와 발레로 떠나는 세계여행 어쎔블, 국내 최고의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제1회 영동포도축제 전국 유소년 풋살 페스타를 개최한다. 풋살 페스타는 일반적인 축구 대회가 아닌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제로 60팀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비수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수의 등용문인 추풍령가요제와 포도따기, 포도밟기 등 20여 종의 오감만족 힐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옥천군은 지난 8월 2일~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행사를 진행해 176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시청 로비에는 옥천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기로 가득 차 오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가 30여분 만에 동이 나 옥천 복숭아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행사 첫날에 구매한 소비자들이 다음 날에도 재구입하는 사례도 많아 옥천복숭아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데 충분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행사장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군의원 등도 방문하여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유대를 강화했으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업인을 위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행사 기간 준비한 복숭아 총 800상자가 완판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농사지은 복숭아 농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울러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자매결연 지자체인 대전 동구 및 대덕구에서도 판촉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옥천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제천시는 31일 청소년 스터디카페‘라일락’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위탁운영단체 단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시설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시 청전대로 187(장락동) 202호에 위치한 청소년 스터디 카페‘라일락’은 연면적 181.83㎡ 규모로 건립됐으며 △개방형 학습공간 34석 △집중형 학습공간 16석 △스터티룸 1실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모든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9세~24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15시~23시)로 매주 월요일과 명절당일은 휴관이다. 김창규 시장은“앞으로 제천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스터디카페 ‘라일락’에서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음성군은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 컵 과일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28일(11:00)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박노대 음성농업협동조합장, 안해성 군 의장, 김정동 복숭아 공선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노대 조합장의 컵 과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당일 가공된 200인분의 컵 과일을 마트를 찾은 소비자에게 나눠주며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컵 과일을 시식한 소비자들은 신선한 과일을 편리하게 맛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로 만든 ‘햇사레 딱컵’은 기존 수입 과일을 가공해 과채주스가 함유된 컵 과일과는 달리 차별화된 맛과 신선도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며, 컵 과일 시장에서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 탈피 컵 과일 복숭아인 ‘햇사레 딱컵’(복숭아100g, 2900원)은 마켓컬리에서 온라인구매(일부 지역 제외)가 가능하며, 당일 배송으로 신선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군은 복숭아를 시작으로 수박, 사과 등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을 컵 과일로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제10회 한국와인대상’ 및 ‘와인 힐링 디너쇼’가 2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와인대상은 대한민국에서 재배된 과일로 생산되는 한국 와인 및 기타 주류를 와인전문가 및 소믈리에가 평가하여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와인품평대회이다. 총 8개의 분야로 나누어서 심사하며 최고의 와인에 선정되는 와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다이아몬드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3개 와이너리의 185개 와인 품목이 출품됐으며 그 중 영동군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116종 그 외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69종 출품됐다. 영예의 다이아몬드상에는 영동 금용농산 전인기씨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와인’이 선정됐다. 이 와인은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맛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 전인기씨는 “우리 미르아토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와인이 이렇게 높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 와인의 품질을 인정받게 되어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제천시청소년센터 소속 제천불꽃지역대 스카우트는 지난 22일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천대표단(지도자 5명, 대원 21명)으로 참가하기 위해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대원과 지도자, 학부모님 등 6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례문 입장을 시작으로 출정식을 통해 참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원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잼버리 설명회를 통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사전안내를 진행했다. 이영호 단대장은“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를 위해 대원들과 함께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잼버리를 통해 대원 상호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세계 청소년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너의 꿈을 펼쳐라’를 슬로건으로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며 153개국 4만3000명이 참가하여 스카우트 정신을 기르고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7월 19일 충청북도 북부출장소에서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제28기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19일부터 3개월간 충청북도 북부출장소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전공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로 14강이 진행됐으며 이날 최종 40명이 수료했다. 수료식은 제천시 김창규시장과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등의 내빈을 모시고 모범교육생에 대한 표창과 졸업생 선서, 소감문 발표, 졸업과제 발표 등 그간의 열정을 축약하여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하를 전했고, 이정임 의장 역시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선배로서 훌륭한 봉사자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영표 상임회장은 유난히 열정 넘치는 28기 교육생들이 혼자는 어려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에 함께 손잡고 노력하자’며 기후행동에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 김시회 회장은 ‘새로운 신규동문들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28기 ’넥솔라‘들의 활동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제천시민환경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청청 농업도시 단양군이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를 오늘 21일부터 23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당초 전국 집중호우 피해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 진행이 불투명했으나 마늘 출하 시기를 맞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 기존에 준비한 개막식, 공연, 수상 플라이보드 등의 프로그램 등이 취소됐지만 국내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마늘치킨 판매존 등은 정상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에서 마늘을 구매한 이가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을 방문한다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는 유지하기로 했다. 축제 축소 운영에 따라 마늘 판매가 저조할 것을 대비해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마늘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 운영하는 단양군수가 인증하는 단양마늘 생산인증제를 통해 단양마늘과 단양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는 지난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제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한 황규철 군수,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과 군의회 의원들, 전국유족회 김복영 회장 및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민간인희생자에 대한 진혼굿과 전통제례, 추모사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진혼굿은 절제된 춤사위와 억눌린 설움을 달래는 처연한 음악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금기홍 유족회장은 “오늘은 73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부모, 형제를 회상하며 추모하는 네번째 추모제”라며 “지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결과 추가로 19분의 희생자가 진실규명 됐으며, 앞으로도 유족회는 남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너무 오래 지연된 정의는 거부된 정의”라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민간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기까지 너무나 오랜 세월이 흘렀으며, 앞으로도 옥천군은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평화와 인권을 지켜나가는데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정순철기념사업회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5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의 옥천지역 예선인 ‘제13회 옥천동요제’를 개최했다.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는 어린이 문화운동과 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인 정순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8년 전국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선생의 어린이 사랑과 민족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관내 유치부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날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삼양초 다어울림중창단을 비롯한 9팀(초등학교 8, 어린이집 1)이 예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은 중창 또는 합창팀으로 정순철 선생님 동요 1곡과 자유 1곡을 불러 경연했다. 대상은 삼양초(다어울림중창단)팀, 금상 장야초(맑은소리합창단)팀, 은상 안내초(행복씨앗안내초합창단),증약초(증약하이윌중창단)팀, 동상 군남초(돋을볕중창단),개나리어린이집(어게인 개나리),군서초(한마음중창단)팀, 인기상 청산초(청산맑은소리합창단)팀, 장려상 죽향초(대나무향기단)팀이 수상했다. 이들 중 대상·금상·은상팀은 오는 9월 8일 지용제 특설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