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 중구가 대기오염물질 감소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영세 중소기업의 노후 환경설비 개선을 지원, 업체의 경제적 부담은 덜면서 대기오염은 잡는 ‘일석이조 (一石二鳥)’의 사업이다. 앞서 중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업장에 17억 원을 투자,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40기를 교체한 바 있다. 올해 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방지시설 등을 교체하면,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총 1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중구 소재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규모 4~5종 사업장이다. 특히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외에도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보일러를 일반버너에서 친환경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까지 지원한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월남촌’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비석이 인천 중구 유동에 세워졌다. 27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구는 24일 유동 28-3 일원에서‘월남촌 유래비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윤효화·손은비 구의원, 임관만 시의원 등 각계 인사와 월남촌 사랑마을회 등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월남촌 유래비석’은 월남촌의 시대적 배경과 함의를 되새기고자 만들어진 가로 1.95m, 세로 2m 규모의 비석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비석의 모양과 문구 등을 정해 의미를 더했다. ‘월남촌’이란 1966년도 베트남전 당시 미군 사령부와 맺은 군수물자 운송 계약으로 파견 나갔던 기술자·근로자들이 귀국 후 터를 잡아 주택을 짓고 살던 유동 일원을 불러온 이름이다. 중구는 이번 유래비석의 제작이 향후 주민공동체 활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월남촌 저층주거지 개선사업’의 추진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제막식 후 참석자들은 함께 다과회를 즐기며, 지역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김정헌 중구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27일 경력단절여성 대상의 중소기업맞춤형 멀티회계사무원 양성과정 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올해 인천시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 되는 것으로 수행기관으로 인천미추홀여성인력개발센터가 참여했다. 지난 21일까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사전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6월 21일까지 240시간의 과정으로 전산회계1급 자격 취득, 회계 실무 프로그램 활용으로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 후에는 취업 상담·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강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멀티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외에도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사업으로 법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과 분식 창업 양성과정 등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운영을 위해 인천지방법무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알찬 직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직업 훈련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준비된 구직자로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27일 지역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환경부 국가 R&D 기후위기 대응 홍수방어능력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인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과 도심지 홍수 모니터링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안상진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은 미추홀구 상습 침수 구역에 관측장비를 설치해 관측장비의 데이터 학습을 통한 침수 상황을 분석하고 상습침수지역 및 범위 파악을 위한 과학적 접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침수 원인 및 침수면적의 분석 등 침수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침수 피해 예방 기술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정착되고 이를 토대로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는 ‘어르신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구’를 만들기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관계 전문가, 구의원, 관련 시설 대표,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고령친화도시의 기본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 연구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고창식 부구청장 주재 하에 열린 회의는 2023년 고령친화도시 추진 방안 및 향후 5개년 추진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 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는 앞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보장, 함께 하는 지역 사회구축,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이라는 추진전략을 갖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는 새학기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 내 8개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학교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와 학교 간 상호 협력 및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장선생님은 “동구가 교육경비 제한으로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지만 타구에 비해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학교에 지원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학교별 현안과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교육 분야와 연계되는 사업은 배움이 즐거운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 공교육 발전을 위해 구와 학교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적재조사와 협업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장관상(기관)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적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 등 협업을 통해 상생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대회로, 전국 28개 기관이 협업사례를 출품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본선에 7건이 선정됐다. 동구는 금창뉴딜 도시재생사업과 협업해 사업지구 내 인천산업정보학교의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이 가능하도록 학교를 관통하는 국유지를 여러 기관과 협업하면서 지적재조사를 통해 해결한 사례와 창영초등학교 건물을 통과하는 금곡동 및 창영동의 동경계를 면적 증감이 없으면서 건물을 통과하지 않도록 조정한 사례를 발표했다. 동구는 도시재생사업과 협업 및 상생효과 확산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업의 효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적재조사를 다양한 연계 사업과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가 계속 발생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군 마니산 산불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철저한 진화를 당부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3월 27일 06시 30분경 강화군 마니산 산불 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 작업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14시 44분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에서는 산불 1단계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1,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정수사와 민간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주·야간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화군에서는 전 직원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투입했으며, 시에서도 도시균형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파견돼 산불 진화 및 뒷불 감시를 지원했다. 27일 08시 현재 이번 산불의 주불은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피해 산림면적은 약 2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인명피해는 없으며, 우려됐던 정수사 사찰의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주불이 잡힘에 따라 27일 아침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으며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age- friendly city)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06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올해로 전 세계 51개국 1,445여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교통·주거·사회참여 등 8개 영역의 84개 세부항목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는 서울시, 부산시 등 45개 도시가 가입돼 있는 상태로 인천시는 지난해 8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 획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시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고령친화도시 인천’의 비전 아래 인천시 고령친화도시 1기,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가 명시하고 있은 8대 영역을 포함·재구성해 시 자체적인 5대 영역을 토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0월까지 4개 자치구 주요 도로의 퇴적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변 퇴적물은 차량 이동 등으로 비산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흡입할 경우 호흡기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시·군, 구에서는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한 유해 물질 함유량, 재비산농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중구, 동구, 미추홀구, 서구를 대상으로 도로변 퇴적물 특성 조사를 실시해 중금속 등 22개 항목이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올해는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주요 도로를 조사지점으로 선정해 도로변 퇴적물에 대한 중금속, 석유계총탄화수소 등의 오염도를 검사하고 재비산먼지 농도와 다양한 인자(교통량, 입자크기 등)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해 유해 물질의 거동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변 퇴적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내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2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22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공모 절차를 개시하고, 블록체인 개발환경 구축 및 서비스 실증,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개발 지원, 기업육성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특화 바이오‧헬스 산업,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기업‧대학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와 송도-영종-청라-미추홀(원도심) 등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4차 산업혁명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천에는 바이오산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앵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및 4차 산업혁명 핵심시설인 인공지능(AI)혁신센터 Powe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3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응웬 득 하이 부의장 일행은 정우택 국회부회장의 초청으로 공식방한 중 인천시 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성과와 개발 경험에 관심을 갖고 인천을 방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맺은 이후 현재 30여년간 무역과 투자에서 비약적인 상호 발전을 이뤄왔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무역과 투자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은 “오늘 인천 경제자유구역(IFEZ)을 방문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 인천의 괄목한 만한 투자성과를 직접 보게돼 대단히 뜻깊었다”며 “앞으로 인천의 선진화된 도시 모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인천을 소개 할 수 있어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23일 구청 철쭉홀에서 지역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중부경찰서장, 507여단 1대대장을 포함해 12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찬진 동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도 민방위 계획, 2023년 주민안보계획 등 2건의 심의안건을 처리했으며, 안보 동영상 시청과 예비군 관련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각 유관 기관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강황시켜 지역단위 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확립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 통합방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와 안보 현안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군·경 간 유기적인 대처로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3일 미추홀구 지역교육혁신협의회 제1차 운영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정기회로 2022년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사업 운영 결과와 2023년 운영 계획, 2023년 교육혁신지구 마을 연계 교육 과정 운영 지원 등 4개 사업 예산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중학교 35개교 및 온마을학교 15개교의 지원액을 의결했다. 교육혁신지구사업 3개 세부사업에 약 3억 6천만 원을, 온마을학교 사업에 약 9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화, 특성화된 학생 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미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올해 인천 중구에 스테인리스 소재 조명형 시민게시판이 신규 도입된다. 인천시 중구는 가로 경관 개선을 위해 오는 4월부터 구에서 관리·운영하는 시민게시판을 대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중구는 벽보의 불법 부착을 방지하고 합법적 부착공간을 제공하고자 시민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상당수가 노후 방부목 재질이라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시민게시판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기존 방부목 재질보다 심미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야간에는 내부 조명이 켜져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며, 방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조명 작동 시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인 태양광을 활용함으로써 탄소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새로운 게시판 10개소를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시민게시판을 추가 파악해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시민게시판 정비를 통해 광고물 게시시설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