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남원시는 9월 26일 교룡산 국민관광지(산성순환길 713)에서 자활근로사업 신규 사업장인 ‘파스쿠찌 카페’와 ‘3분마트’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점식에는 남원시장, 시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자활근로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자활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하여 자활사업단 매출액 등을 활용,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자활근로 사업장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자활근로 참여자에게는 자립을 향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며, 이는 곧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소중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개점한 ‘파스쿠찌 카페 및 3분마트’는 지상 1층 2동, 연면적 388.52㎡ 규모로, 균특 지방이양사업 재원을 활용해 남원시 관광과에서 신축한 건물로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 지원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부안누에타운에서 오는 29일부터 제23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오지 곤충 탐사 기획시리즈 ‘네그로스 스토리 2.’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13년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제도에 위치한 네그로스(Negros) 섬에서 진행된 세계 희귀 누에나방 탐사를 소재로 한다. 앞서 2022년 “네그로스 스토리 1”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 전시는 그 두 번째 이야기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네그로스 섬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약 6배 크기로, 필리핀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섬 중앙에는 활화산 칸라온(Kanlaon)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은 사탕수수 생산지로, 동쪽은 인적이 드문 원시 정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시림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초대형급의 누에나방이 서식하고 있어 2013년 손민우 박사 탐사대가 직접 현지를 답사하여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긴꼬리를 자랑하는 마에나스긴꼬리누에나방, 피터팬의 요정 ‘팅커벨’이라는 별칭을 가진 셀레네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나방의 왕자’라 불리는 잠파산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부안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2026년도 노후상수관망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체 46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신규사업에 선정된 전국 19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압도적으로 최대 규모이며, 전북특별자치도내 단위사업지구별 최대 사업비로 사업대상지역은 부안읍 시가지 구간외 행안·계화·하서면 일원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다량 급수지역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88.2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복구, GIS 구축 및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 개량 등이 시행된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대상지 유수율을 85%까지 제고하여 매년 약 69만 톤의 누수량이 저감되고 약 1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안정적인 맑은 수돗물 공급이 예상된다. 김경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군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삶에 있어서 필수조건인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안군청 2층 대강당 앞 로비에서 명절맞이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적 경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장 760, 내츄럴팜, 백련농장영농조합법인, 지산지공영농조합법인, 투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특색 있는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명절 선물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은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공공부문부터 적극적으로 소비를 확대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판매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매년 1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전시와 시식 체험 중심으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부안군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위해 부안만의 차별화된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개모집 내용은 10월 10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신청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부안군청 3층 자치행정담당관 고향사랑협력팀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부안군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품목을 생산, 제조 및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이며, 모집 분야는 지역특산품과 부안군의 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등으로 따로 품목을 지정하지 않아 기존과 차별화된 더욱 다양한 상품의 접수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부안군 내의 다양한 업체가 답례품 업체로 선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청업체가 제출한 제안서 및 증빙서류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11월 말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안군은 현재 47개 업체, 85종의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4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부안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에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단체 명의로 100만원, 박양순 협의회 회장이 개인 명의로 100만원을 각각 기부하며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5개 여성단체 2,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평소 ▲양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지역여성 역량 강화교육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환경정화 및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나눔과 실천’을 선도하는 모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와 박양순 회장님의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삼례 너머로, 배케이션(배움+휴식) 투어’를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투어는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4개년(2025~2028) 체류형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테이 삼례’라는 슬로건 하에 기획됐다. 첫 회차에는 구독자 50만명 규모 유튜버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5명이 참여해 삼례만의 자연과 문화, 역사 속에서 특별한 배움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 비비정 등 삼례 주요 관광거점을 삼례 이야기꾼의 재미난 해설과 함께 둘러봤다. 이어 삼례 브랜드 창작공연 ‘한방울의 비밀’을 막걸리 테마 석식과 함께 즐기며 삼례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체험했다. 특히, 비비정에서는 해질녘 노을을 배경으로 사전에 신청한 음악을 무소음 헤드셋으로 감상했으며, 만경강 달빛산책과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삼례 치맥은 만경강의 빼어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삼례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AI 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완주군 스쿨튜브’를 공식 개국하며, 지역 교육과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25일 열린 개국 방송은 ‘지역인재육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학부모 패널, 그리고 AI 패널이 함께 참여해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토론 모델을 선보였다.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완주군의 10만 완주시대 개막,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 피지컬 AI 선도도시 육성 등 주요 정책을 분석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완주군 스쿨튜브’는 단순한 AI 활용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부터 완성까지 경험하며 실질적인 ‘콘텐츠 파이프라인(Content Pipeline)’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교육에서 학부모들은 방송 설계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기법을 학습하고,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며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임실군가족센터는 9월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진행한‘추석맞이 송편 만들기’체험 행사가 지난 24일 참여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 자녀 등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가족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3여 명의 가족들은 천연 가루로 색을 낸 오색 반죽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송편을 빚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송편을 빚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즐겁게 체험했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 솔잎을 깔고 송편을 쪄주시던 어머니를 회상하며 따뜻한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송편을 만드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참여 가족들은 서로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건강한 지역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임실군이 가을철을 맞아 임산물 채취와 등산객 증가로 산림 내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9월 15일부터 10월 31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행위 △산림 내 취사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행위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특별기동단속반 3개반 21명을 편성해 관내 주요 임산물 자생지, 등산로, 산림 취약 지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또한, 드론과 CCTV 등 감시 장비를 활용하고 주민 제보를 병행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해지며,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취사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심 민 군수는“가을철은 임산물 채취와 탐방객 증가로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불법행위를 금지하고 산림 보호에 앞장서 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임실치즈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24일 임실군 애향장학회와 임실군 불우이웃돕기에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임실군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임실치즈농협은 임실치즈와 낙농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 기관으로,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조합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임실을 대표하는 임실치즈농협이 매년 꾸준히 장학사업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해 주신 성금은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지사면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원의 군비를 들여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으며, 치매안심공원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 건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치매안심공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균형감각과 근력,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외나무다리 건너기’기구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올바른 시설 이용을 돕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원산마을 주민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시가 시민과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한 ‘샘물(井邑)같은 비타(市)민 대학’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청춘활력소 3층에서 시민과 사회적경제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샘물(井邑)같은 비타(市)민 대학’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시민 20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경제 기초 이해부터 창업 절차와 제도 안내까지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전주기전대 사회적경제인재양성과 교수 등 5명의 전문가가 맡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이해 ▲소셜벤처기업 사업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인문학 및 비즈니스 모델 탐색 등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뿐 아니라 기존 공동체 활동가와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료증을 전달해 참여자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적경제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동기부여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시가 고대 저수지 ‘눌제’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 눌제 역사규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눌제의 가치와 향후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정읍시 주최, (재)전북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익산 황등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호남 삼호(三湖)로 불렸던 눌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보존·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이 ‘눌제의 조사성과와 의의’를, 허의행 수원대학교 교수가 ‘고지형 분석을 통한 눌제 복원’을 발표했다. 권순강 건축문화연구소 여지 소장은 ‘제방 형식과 관개 방법’을, 박세웅 ㈜동원건축사사무소 실장은 ‘보존 전시 및 정비 활용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강봉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눌제 복원정비와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하수도 민원 대응 강화를 위해 하수도과 직원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이론뿐만 아니라 견학, 시책 발굴 보고회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연 4~5회 정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실제 지난 25일 하수도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하수도 시설의 전반적인 현황과 특성에 대해 공유하며, 하수도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침수 피해 예방 △지반 탐사에 따른 땅꺼짐 방지 △시민 참여형 하수도 견학 프로그램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행정 실현 의지를 다졌다. 시는 하수도과의 각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만큼 이번 정례 교육을 통해 하수도과 업무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하수도 업무는 전문성이 높고 민원과 직결되는 특성이 있어 발령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이뤄진다"며 "업무 숙련도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