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연수구가 구의 조직 체계를 AI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으로 전환하고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연수구의회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명확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가로막히며 행정 대응력 약화와 공직사회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20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각각 부결했다. 구의회는 “조직개편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지만, 정작 현장과 행정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연수구가 이번에 추진한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주민 민원 대응력과 조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싱크홀이나 지반침하 같은 안전사고에 대한 과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간 정체된 하위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강동구는 2005년부터 20년간 운영해온 '이화-강동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3040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이화-강동 핫 클래스’로 새롭게 개편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결혼‧임신‧출산으로 육아와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이 많은 3040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좌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교육 과정은 총 10회차로, 주요 내용은 금융 지식과 부동산 동향 등 경제지식 함양을 위한 ‘슬기로운 경제생활’, 소중한 아이를 위한 아동심리, 책육아 등의 ‘금쪽같은 내 아이의 심리탐구’, ‘지친 나를 위한 쉼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3회차까지(경제 분야) 강의가 진행된 가운데,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9점, 4.73점 등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요 설문 응답에는 “전반적인 대출의 흐름, 금융정보를 핵심적으로 듣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됐다”, “부동산, 세금 등 재테크 공부 시작해야겠다. 너무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 평가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포천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15개 동 주민 자치 위원 148명을 포함해 동장, 구청 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동의 주민 자치 리더로서 자긍심을 되새기고, 중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역사 및 주민자치 위원의 역할과 책무 △중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우수 활동 위원 15명에 대한 표창 수상 △소통과 화합을 위한 활동 △자매도시 포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엔 특별히 동별 장기자랑 대신 청팀과 홍팀으로 구분했다. 지역을 넘어 ‘하나의 중구’로 함께 나아가는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 동별 경쟁보다 협력을 이룰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 평가다. 한 자치위원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동으로 돌아가 더 많은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자치를 이끌고 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이룬 다양한 변화는 구민 여러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9일 면목3·8동 일대에서 자율방범대, 면목삼팔파출소와 함께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은 사가정역 인근, 어린이공원, 주택가 골목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불안 요인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랑구에는 매주 2회 야간 순찰을 실시하며 범죄 사각지대를 살피는 약 500여 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동 중이다. 바쁜 생업 속에서도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지역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구는 2021년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진행해 체계적인 치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학교 주변, 어린이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 대상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합동 순찰 중 주민과 대면 소통하여 불안요소를 직접 청취해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6월 17일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방범초소 개소를 맞아 방범대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숭미파출소장, 쌍문1동 자율방범대장, 방범대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지역 안전과 관련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며 소통했다.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방범초소는 쌍문동 434-8에 15㎡ 규모로 조성됐다.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부지를 제공했다.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박성혁 대장은 “자율방범대 순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구에 감사하다. 앞으로 순찰 활동과 청소년 선도 활동에 더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시는 자율방범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자율방범대 지원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 지역 내에는 쌍문1동 자율방범대를 비롯해 14개의 자율방범대와 1개의 기동순찰대가 있다. 이들은 지역 안전을 위해 치안유지,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하고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이른 장마 시작에 서둘러 전체 빗물받이에 대한 청소를 완료했다. 도봉구 지역 내에는 총 17,758개의 빗물받이가 있다. 빗물받이는 도심 내 빗물을 빠르게 배출해 피해를 막는 시설로 평소 깨끗한 청소가 필수적이다. 구는 지난 4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에 나섰다.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관로 청소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달 초 전체 빗물받이에 대한 청소를 끝냈으며, 장마 전 모든 채비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는 집중강우 관리지역, 지하철역 주변, 음식점 밀집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청소 외에도 빗물받이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빗물받이 뚜껑에 무단투기 방지 디자인을 적용한 ‘옐로박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빗물받이 둘레에 노란 스티커와 쓰레기 투척 금지 안내 문구를 부착해 무단투기 방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구는 빗물받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시스템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3일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지역사회 봉사의 중심이 될 ‘성북구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소통 강화로 어르신복지 증진과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이번 위촉식은 지역봉사지도원들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지역봉사지도원은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 추천을 받은 경로당 회장 총 177명이 위촉됐다. 지역봉사지도원 활동은 위촉이 있는 2025년 6월 13일부터 시작하며 ▲노인복지정책의 홍보 및 안내 ▲경로당 이용자에 대한 생활 안내 ▲자원봉사활동 및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활동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 내 노인리더로서 경로당 운영,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향상에 힘써주시길 바란다” 라며 성북구의 첫 지역봉사지도원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18일 성북구청 통합민원실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민원 공무원 고충을 경청하고 같이 고민하는 ‘민원공무원이 구청장에게 바란다’ 라는 주제로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처리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민원업무가 종료된 저녁시간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이승로 구청장은 산뜻한 민원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민원담당 공무원과 한마음으로 소통했으며, 간담회 참여자들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특히 ‘체험 삶의 현장’ 현장구청장실에서 민원인들과 소통하고 느꼈던 경험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민원 공무원의 마음에 공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민원공무원이 웃어야 구민도 웃을 수 있다”라며 “민원공무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올해 장애인 편의기능이 탑재된 무장애 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하고 2층 민원실 접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할 종합 거점 공간 ‘서울청년센터 성북’을 조성하고, 14일 성북구 종암로5길 7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청년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 축사와 추진 경과 보고, 시설 라운딩, 길놀이 공연, 테이프 커팅식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개관 축하 길놀이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 예술가로 구성된 사물놀이팀 ‘신사’가 참여해, 지역 청년이 직접 청년센터의 시작을 함께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성북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지역 청년이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공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성북’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는 약 13만 명에 달하는 청년 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센터를 조성했으며, 향후 지역 청년 정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9일,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조각예술·공공미술 발전을 위해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 재단법인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래미안 원베일리 지역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참여 작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민관협력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서초구의 공공미술 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지정된 ‘고터‧세빛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공미술 전시 총괄과 행정적 지원을, 크라운해태 아트밸리는 조각 작품 제공 및 후원을, 서초문화재단은 전시 기획과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세 기관은 서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산하고,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2일부터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공공보행통로에서 개최 중인 '원더 스트리트 展'의 성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 "행정은 늘 느리다"라는 통념을 깨고 있는 지자체가 있다.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행정 시스템에 전면 도입해 빠르고 체감 가능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으로 주민 편의와 행정 업무 효율을 대폭 강화한다. 구는 업무 효율성 향상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강서 행정혁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AI 행정혁신 추진단과 실무자 중심의 혁신 연구모임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를 강서구 여건에 맞게 접목했다. 공무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주민편의와 체감에 초점을 맞춘 AI 사업 확대 추진에 중점을 뒀다. 구는 ▲AI 행정혁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AI 공모 및 실증사업 참여 ▲AI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등의 사전 준비를 3대 전략으로 삼고 행정, 안전, 복지, 교육, 신성장 등 5대 분야 29개 우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살펴보면, 행정 분야에서 직원 대상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6월 19일 구청에서 ‘제36회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공모전에서 현장 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난 5월 10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열린 ‘세계다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됐다. 총 1,184명의 어린이가 사전 신청했고, 이 중 522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주제는 ‘아동친화도시 강남’을 포함한 5개 항목으로, 글짓기 부문에서 30명, 그림 부문에서 120명 등 총 150명이 입상했다. 이 가운데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 28명을 대상으로 6월 19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구청 1층 본관 로비에서 전시했으며, 같은 공간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전시 영상을 함께 송출해 주민들의 관람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강남구청과 강남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가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이뤄져, 더 많은 구민이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 성북구와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장지안)가 지난 6월 14일 국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8회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뛰고 웃으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아동들이 건전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민대학교는 대운동장을 비롯한 행사 장소를 제공하며 대회를 지원했으며,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참가 아동들을 위한 간식과 먹거리를 후원했다. 지역사회 각계의 협력으로 운영된 이날 대회는 명실공히 ‘함께 만드는 아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이 진행됐으며, 운동장 곳곳에서는 아동과 학부모의 응원과 웃음이 넘쳤다. 장지안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아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내일 20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 가운데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19일 오전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가양동 CJ공장부지 현장을 찾아 풍수해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공사장 인근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비산먼지 예방 등 주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곡빗물펌프장과 개화육갑문 등 수방시설물을 잇달아 방문해 빗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내는 배수 체계와 육갑문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진 구청장은 “주민 안전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스콜성 폭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한강 수위가 기준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거나 현장에서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며 ‘선 조치 후 보고’ 체계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진 구청장은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과 봉제산 일대 산사태 위험 요소도 면밀히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반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준공을 앞두고 지난 6월 16일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마감 상태를 점검하며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겼다.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은 한강대로 148번지부터 한강대로52길 41번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보행자 안전과 도시미관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35억원의 구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노후화된 도로를 전면 정비해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원불교 앞 힐링쉼터에서 공사개요 및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직접 동행거리를 걸으며 현장 곳곳을 점검했다. 공사 마무리 상태는 물론 보도블럭 마감, 경계석 정비, 시각장애인 유도 블럭 설치 여부 등 세부 사항까지 세심히 살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리단길은 지역 상권과 문화가 활발히 어우러진 거리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은 물론 거리의 품격까지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