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서초구 구(舊) 정보사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최초의 ‘보이는(미술관형) 수장고’를 건립한다. 이번 수장고는 보유한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의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서초구 ‘미술관형 수장고’는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9,500㎡에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공사비 약 1,000억, 설계비 약 65억 등)을 투입하여 조성된다. ‘미술관형 수장고’는 제한된 박물관․미술관의 일방적인 소통방식에서 벗어난 ‘융합형 뮤지엄’이다. 오늘날, 세계 뮤지엄 운영의 패러다임이 기존의 ‘관리’와 ‘수집’의 개념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개방’과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춘 시도다. 이번 ‘미술관형 수장고’ 건립은 지난해 오세훈 시장이 네덜란드 출장에서 방문한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혁신 사례에서 건립 검토가 시작됐다.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Depot Boijmans Van Beuningen)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박물관 공원에 위치한 ‘개방형 수장고’로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와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11일 오후 16시 30분 국건위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공동 계획수립, 선도사업 추진, 공동홍보 및 비전발표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요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문체부, 보훈부 등 주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정체성과 국민적 자긍심을 고양하고 서울시민 전체가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의 주요 공간들을 역사‧문화적 가치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시장이 8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레드 닷의 피터 젝(Peter Zec) 회장을 만나 ‘디자인 도시 서울’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는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1955년에 설립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디자인,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70개국 이상 18,000건 이상의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과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회장의 만남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디자인서울 1.0'을 수립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7월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울라이트 DDP와 펀(Fun)디자인 시설물 소울 드롭스(Soul Drops) 벤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G밸리산업박물관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라이트 DDP 소울 드롭스 벤치 G밸리산업박물관 미디어 라이브러리 피터 젝(Pete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9~10월, 놓쳐서는 안 될 세계적 수준의 예술행사가 서울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아트위크, 서울라이트DDP2023가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미디어아트·건축 등 세계적인 작가를 비롯한 예술계 종사자, 국내·외 관람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라이트DDP에 작품을 선보인 미디어아티스트, ‘키아프·프리즈 서울’ 및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등 다수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는 예술계 거장 등 작가와 셀럽들이 매력적인 서울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와 더불어 외국인택시서비스, 서울아트위크인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을 방문한 작가, 관람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료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주말 9월 10일까지는 '서울아트위크'와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이 열리고, 10월 29일까지는 세계적인 건축문화 축제이자 국제행사인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된다. 먼저 '서울아트위크'의 일환으로 오는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DDP 루프탑에서 바라본 동대문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5월에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선정된 게스트가 ‘특별한 하루’의 시작으로 9월 4일 루프탑에 올랐다. 9월 DDP 스페셜 투어에서는 루프탑을 올라가는 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DDP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특별한 하루‘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DDP 가을축제: 디자인&아트 ‘dna’(2023.8.30.-9.30.)'를 비롯하여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2023.8.31.-9.10.)', '2024 SS 서울패션위크(2023.9.5.-9.9.)'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특별한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재단은 ‘에어비앤비’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DDP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이벤트의 하나로 ‘DDP 스페셜 투어’를 에어비앤비와 공동 기획했다. 재단은 내년에는 기존의 ‘건축투어’를 비롯하여 루프탑에 올라 동대문 일대를 바라보는 ‘스페셜 투어’의 신규 상설 개설을 적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내 34개 여성단체를 회원으로 둔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9.1.)’과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5일 14시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2023년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1일이다. ‘양성평등주간’은'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매년 9월 첫째 주(9.1~9.7)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올해 행사는 ‘합계출산율 0.7명’의 초저출생 국면에서 “저출생 극복, 서울여성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34개 서울시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들의 활동과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로 열렸다. 오세훈 시장은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에서 여성인권 신장과 성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한강을 무대로 한 수상교통 시대를 활짝 연다. 서울시내 주요 주거·업무·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동시에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한강 리버버스’가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리버버스는 한 번에 2백 명 가량이 탑승할 수 있어 수송력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육로를 이용하는 버스 대비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에 조성하는 등 복수의 노선 운영을 검토 중이며, 기존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지하철 등과 동일하게 하나의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환승할인도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9월 4일 리버버스를 운행할 ㈜이크루즈가 속해 있는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먼저 서울시는 리버버스 운항이 시작될 내년 9월부터 원활하고 편리한 선착장 접근 및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은 약 30분 소요돼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또는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앙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 관점에서 마련한 최초의 종합계획인 오세훈표'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22.8.18. 발표)가 1년을 맞았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저출생’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양육자뿐만 아니라, 아이 낳을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부터 임산부, 다자녀가족, (예비)신혼부부까지, 수요가 있는 곳을 공략하는 저출생 대책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기존 대책들을 답습하는 방식으로는 ‘합계출산율 0.59명’의 초저출생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저출생 극복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의 저출생 정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난임 지원과 다자녀 기준 완화 등이다. 시는 앞서 7월 아이 낳을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중위소득 180%)과 시술별 횟수 제한을 폐지했는데, 그 후 신청자 중 중위소득 180%을 넘는 비율이 63.8%(3,083건)으로 그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서울시가 오는 9월1일부터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대상은 20~49세 여성 300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1탄으로, 결혼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여성들 사이에서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장래 출산 가능성에 투자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취지로, 그동안 정책 테두리 밖에 있던 현장 수요를 과감하게 정책으로 시도해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실제로 난자동결 시술 건수는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미혼여성의 69.8%, 기혼 여성의 64%가 난자 보관 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난자동결 시술은 회당 약 250~500만 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23일 오전 10시 30분 ‘무차별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공원 등 치안 취약지역 내 위험 요소를 합동점검하고, 관내 31개 경찰서에서도 살인 예고 게시글 및 흉기 소지자에 대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나, 치안 사각지대를 더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서울시는 자치구·경찰청과 협업해 경찰청 지정 범죄예방강화구역(160개), 여성안심귀갓길(353개) 외 CCTV 미설치 치안 취약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기존 골목길 등 후미진 우범 지역 위주로 적용에서 둘레길·산책길 등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역까지 넓힌다. 아울러 공원 및 등산로 등을 비롯한 범죄사각지대에 CCTV도 확대 설치해 빈틈없는 치안망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 전동차 객실 내 CCTV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손자랑 영상통화 하려고 몇 번을 배웠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려. 물어볼 데도 없고, 이젠 그냥 통화로 목소리 듣고 말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지만 마땅히 물을 곳이 없어 포기하고 말았던 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가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8월 23일부터 시내 총 97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장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로 지정하고 디지털 기기 이용법 무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디지털 기기를 가진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23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 신청사(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디지털 배움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통신사가 보유한 디지털 전문인력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 접근성을 활용하여 디지털 기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인 서울시의 정책에 공감한 이동통신 3사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로 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6개 공공·민간 기관과 손잡고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돌봄 상황에 처한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학습 등 지원에앞장섰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신체 및 정신의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34세의 사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8월 22일 1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식회사 365mc, 초록우산,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림의료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①주거취약 가족돌봄청년 임대주택(한국토지주택공사) ②태블릿PC 및 의료비 등 연 1억 원(주식회사 365mc) ③생계·주거·학습·의료비 및 자조모임 연 2억 원(희망친구 기아대책) ④생계·주거·학습·의료비 연 2억 원(초록우산) ⑤가족돌봄청년 가구 돌봄대상자 의료서비스 연 5명(효림의료재단) 등을 지원한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주택(비닐하우스, 쪽방촌, 고시원 등), 반지하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9호)을 제공한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함께 지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 공원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해 18일 오후 현장점검에 나섰다.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 시장은 14시 관악구 민방위교육장(문성로16다길 135)을 찾아,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으로부터 사건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의 안내에 따라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범행 욕구 자체를 사전에 자제시킬 수 있도록 둘레길, 산책길에 강화된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을 도입하는 한편, 인공지능형 CCTV를 되도록 많이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적이 드문 일상 속 사각지대에 폭넓은 범죄 예방 시스템 마련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일련의 ‘묻지마 범죄’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권 내에서 발생하는 예상 밖의 범죄에 대비해 예방책으로 특별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합동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시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이 기쁨, 행복, 만족, 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도시로 기억될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가 탄생했다. 세계인의 마음속에 새겨질 한마디 바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Seoul, My Soul(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로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서울만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열고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정체성을 도출해낸 바 있다. 이후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 4가지 안에 대한 1·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63.1%를 차지하며 최종 선정됐다.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5월 디자인 콘셉트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디자인 공모('23.5.~6.)를 병행, 시민 의견수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서울지역이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0일 오전 7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2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시속 25km로 북상 중(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 강도 중)이며 이날 밤 21시경 서울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늘 밤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태풍 관련 특보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강 근무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서울시 및 자치구 3,470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는 호우경보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12시간 180mm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앞서 서울시는 8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제6호 태풍 카눈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