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흥선대원군의 묘소인 흥원(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17번길 63-101)에서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를 개최한다. ‘흥이난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역사문화유산원에서 주관하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흥선대원군의 생애를 조명하며 흥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興)’ ‘난(蘭)’ ‘다(茶)’를 키워드로 하여 △스토리워킹 △판소리 공연 △다도 체험 △묵난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스토리워킹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흥원과 흥원 둘레길을 걸으며 흥선대원군의 일화를 바탕으로 생애를 돌아본다. 참가자들은 흥원의 석물(능묘 주변 석조물)을 살펴보고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며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판소리 공연에서는 당대 흥선대원군이 지원했던 판소리 명창들과 그 일화를 조명한다. 또한 ‘춘향가’, ‘적벽가’ 등 유명한 판소리의 일부 대목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석파란(石波蘭)’이라고 불렸던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수어통역센터 관계자 5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의 경비함정, 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 부서의 주요 임무를 이해하고, 수어통역사가 현장 상황에 맞는 통역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 일정은 ▲ 심폐소생술 체험 ▲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 경비함정 견학 ▲ 경인연안VTS 방문 ▲ 회전익항공대 견학 ▲ 공기부양정 체험 ▲ 하늘바다파출소 견학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늘바다파출소에서는 ‘구조 신고 수어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조신고 시 활용 가능한 수어 표현을 상호 교류하며 실질적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부해경청 전속 수어통역사로 새롭게 선정된 통역사 3명이 함께 참여해, 향후 해양사고 현장 및 언론 브리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수어통역 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 이해를 높였다. 중부해경청은 이들이 앞으로 해양안전 소통의 가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소외계층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5일 인천 중구 소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키보드 등 22점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서특단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의 인연은 지난 3월 서특단이 기증한 전산장비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를 통해 복지관에 보급되며 맺어졌다. 서특단은 장애인 및 저소득층에게 정보화를 통한 재활 자립의 용기를 주고자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사용연한이 지났지만 이용에 문제가 없는 물품들을 수리를 거쳐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하고 있다. 서특단은 앞서 맺어진 인연의 끈을 이어 직접 복지관에 방문해 기증물품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전산장비를 더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키보드 등 전산 소모품 22점을 추가 기증했다. 문지현 서특단장은 “이번 기회로 소외계층 재활 자립에 동참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특단은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위캔센터,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안양시수리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등 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과 종사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93개소 중 커피와 베이커리 등 식품제조 부문은 약 21%(40개소)를 차지할 정도로 식품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보건연구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개인위생 실습, 식품안전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등을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경기도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78개소가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인증받는 등 선도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실질적 역량을 높여 장애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김연섭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식품 제조 분야의 위생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돼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의 신변 보호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장·단기 주거지원부터 퇴소 후 연계서비스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긴급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를 위해 안전숙소 8곳, 긴급주거 지원 6곳, 임대주택 주거지원 4곳,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12곳,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4곳 등 총 34곳의 장·단기 임시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숙소는 112신고 후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5일간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긴급주거나 임대주택 주거지원은 피해자들에게 각각 최대 30일, 3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며, 심의 절차를 거쳐 모두 1회 연장 가능하다. 긴급주거 지원은 최대 15명까지, 임대주택 주거지원은 최대 13명까지 수용가능하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모두 입소한 상태이다. 이밖에 경기도형 긴급 안전지원으로, 주거지원을 받기 어려운 피해자들에게 숙박비·이사비,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물품 등을 지원해 피해자가 가해자의 추적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가평군 자라섬을 10월 15일자로 ‘경기도 지방정원’에 등록했다. 2019년 ‘세미원(양평군)’에 이어 두 번째 지정이다. ‘지방정원’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공정원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전국에는 전국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을 비롯해 15개가 있다. 자라섬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식물자원과 생태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매년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개최지로 자연 속 여가·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외에서도 유명하다. 경기도는 권역별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문화 기반을 확대하고 마을정원·민간정원·생활정원 등 생활권 정원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해 도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자라섬은 수변 생태환경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정원으로, 경기북부 정원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자원과 생활문화를 담아내는 지방정원을 권역별로 조성·등록해 정원문화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장애인의 정책 참여 확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생활 속 인권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인권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장애인 인권정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 차별 해소, 평등권 보장, 장애 감수성 향상 및 인식 개선 등 장애인 권리 증진과 관련된 모든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 통합공모를 통해 공모신청서 및 정책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상장, 상금 120만 원) ▲우수상 1명(상장, 상금 80만 원) ▲장려상 2명(상장, 상금 각 5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권리 증진 및 차별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관심 있는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영농폐기물은 영농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므로 사업장폐기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관리 체계 마련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행 제도는 영농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영농폐기물 재활용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발간하고 배출자처리원칙 적용, 수거는 공공이, 재활용은 민간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2023년 기준 경기도 영농폐기물 발생량은 영농 폐비닐이 약 3만 톤(93%), 폐농약 용기가 약 460만 개(94%)로 나타났다.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는 전국 총 41개소로, 그 중 경기도 소재는 시흥, 안성, 파주에 총 4곳이다. 공동집하장은 전국 총 8,530개소로 경기도는 591개로 나타났다. 영농폐기물 재활용시설은 전국 총 8개로, 경기도에는 안성, 시흥 총 2개 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7월 16일부터 15일간 경기도 31개 시군 영농폐기물 관련 담당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농폐기물 관리 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처리 전 보관의 어려움’과 ‘재활용 가능 영농폐기물 분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는 고추냉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고부가가치 고추냉이 스마트농업 생산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농가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 등 49곳에 총 100부를 보급했다. 고추냉이는 특유의 풍미와 항균·항산화 기능성 성분을 지녀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아 산업적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과 실내 수직농장을 활용한 새로운 재배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광요구도가 낮고 서늘한 환경을 선호하는 고추냉이는 이러한 실내 재배 환경에 적합해 스마트농업의 대표 작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도는 스마트농업 기반의 고추냉이 재배를 표준화하고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고추냉이 생육 환경 관리 ▲종묘 생산 방법 ▲실내 수직농장을 활용한 채종 기술 ▲고품질 근경 생산 노하우 등 실제 농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매뉴얼을 제작했다. 실물 책자는 원예연구과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제는 전통적인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시 발급받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회사 보관 현금 55건 4억 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 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5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 가능한 14억 원을 징수했으며, 나머지 채권도 실익 분석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체납자가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으로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속된 납부 독촉에도 ‘돈이 없다’고 주장하던 체납자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수천만 원대 자산을 은닉하고 있었다”며 “적발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7, 18일 이틀간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도민과 함께 그리다’와 기후행동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도민과의 소통을 담은 축제로 마련된다. 도민의 날은 1018년 고려 현종 때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을 기념해 경기 천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다. 지난해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회 행사에 약 8천 명의 도민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는 도민의 날 당일인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G-Runway’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방향성을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가 14일 도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 전담조직(TF) 제2차 회의’를 열고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TF 발족 이후 마련한 주요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것으로 관련 실·국장과 미군 반환공여구역이 있는 의정부·파주·동두천·하남·화성시 등 5개시 부단체장, 경기도의회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이영봉 도의원, 경기연구원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10년간 3,000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토지매입비와 기반시설 조성비를 직접 지원하고, 규제완화·세제지원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KTX 파주 연장과 GTX-C 동두천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병행해 경기북부의 접근성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의정부·파주·동두천·하남·화성 등 5개 시의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해 제도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10일 제정된 ‘경기도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금 지원을 통해 개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교통
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4일 포천시 동교동에 위치한 동교저수지에서 가을철 산불 발생 대비한 산불진압장비 운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대원들의 체력소모를 줄이며 장비 운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내펌프, 소흘펌프, 선단펌프 3대와 인원 13명이 참여했으며, 안전모와 활동복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저수지의 자연수리를 활용한 펌프차 급수, Y카플링(40mm→25mm) 활용 산불진압호스(25mm)연결 및 200m 구간방수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펌프차간 급수 연계 및 장비 간 호환성, 25mm 수관 방수압력과 방수량 확인 등 장비 운용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필요한 현장 숙력도를 높였다. 강대훈 북부본부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장비와 인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파주소방서는 14일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인 ASE코리아를 방문해 관서장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이란 화재시 대형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적극적인 화재예방 및 대응이 필요하여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지정하는 대상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대형 제조시설 내 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작업 중 사고사례를 공유해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은 ▲중점관리대상 지정 의의 안내 ▲2025년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유사사고 사례 전파 ▲집진설비·ESS 위험성 설명 및 현장 확인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시설 점검 ▲화재취약지역 점검 및 초기 대응 지도 ▲피난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산업시설 내 복합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며 “ASE코리아와 같은 주요 관리대상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재 예방과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가던 지난 9일 밤, 광명시 광명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일었다. 거주자 민00씨는 연휴 마지막 날 건강을 위해 전기자전거를 타고 광명 일대를 누비며 가을의 정취를 느낀 뒤, 19시경 귀가했다. 이어 평소와 같이 세대 현관 앞에서 전기자전거를 충전해 두었고, 11시 15분경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치솟자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광명소방서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현관 부근에서 시작된 불길은 다행히 세대 내 일부에서 그쳤으며 민00씨 또한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며 그 위험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서울과 부산 아파트에서 전기스쿠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를 포함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배터리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러한 배터리 화재 사례를 통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와 같은 생활 속 배터리 사용 기기의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KC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