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린 제6회 마포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했다. 가온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에는 약 3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권 의식 향상을 도울 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이후, 관객의 감상평을 서로 나누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사로 “이번 영화제가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문턱을 넘어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마포구도 장애인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송파구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전 구민에게 새로운 유행 변이에 맞춘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XBB계통)에 대응하여 개발된 새로운 백신 (XBB.1.5 단가백신)이다. 신규백신은 항체를 10배 이상 생성하고, 접종 이상반응 발생빈도도 이전 백신보다 15%이상 낮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접종도 매우 간편해졌다. 5세 이상 대상자는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요즘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날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현재 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8월,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전국적으로 매주 약 9천여 명의 양성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동절기에 대비, 지난 10월 19일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11월 1일부터는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동대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지난 10월 28일~29일 양일 간 개최한 ‘제2회 답십리영화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시작된 ‘답십리영화제’는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주민들에게 영화상영, 인문학 강의, 문화 프로그램 등 가족과 자연,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영화제 첫 날인 28일에는 박재범 감독의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2023), 콤 바이레드 감독의 ‘말없는 소녀’(2023)를 상영했다. 또한 정민아 영화평론가의 영화 인문학 강의인 ‘가족과 영화’를 통해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이 K가족 콘텐츠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날인 29일은 황윤 감독의 ‘수라’(2023)와 유현목 감독의 ‘장마’(1981)를 상영했고, 맹수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인문학 강의인 ‘지구 온난화’를 통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강의 외에도 폴리아트와 크로마키 기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1일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으로부터 1억 원 상당(10,000kg) 한우 우족 5,000세트를 기부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살곶이운동장에서 열린 '2023 성동 살곶이 한우축제'의 다양한 행사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자는 큰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받은 우족은 성동구 17개 동 주민센터와 19개 복지시설에 배부되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은 지난 4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족 4톤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심판식 조합장은 "우족은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우족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어르신들에게 지역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우족을 기부해 주신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 겨울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
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12월 1일 저녁 7시 30분 계양문화회관에서 ‘2023 계양구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올해의 끝자락에서 2024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기획한 음악회이다. 이날 공연에는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계양구립교향악단과 함께 화려한 국제 콩쿠르 경력을 가지고 국내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 2020 JTBC 팬텀싱어 3위를 차지한 테너 김민석, 클래식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해설 안인모가 출연한다. 교향악곡,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주요 아리아, 가곡, 캐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이번 음악회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오는 11월 15일 계양구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의 대표 행사인 송년음악회는 해마다 최고의 연주자와 구립예술단이 함께해 올해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음악회가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서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대한축구협회(K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손잡고 2023 AFC 그라스루트 풋볼데이(Grassroots Football Day) 축구 클리닉을 인천소양초등학교에서 7일 운영했다. 이번 클리닉은 KFA 여자축구&저변확대팀이 AFC의 지원을 일부 받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주최·주관한 저변 확대 프로그램이다. AFC는 아시아 각국의 풀뿌리축구 활성화를 위해 그라스루트 풋볼데이를 권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인천소양초 4학년 3개 반 학생 63명이 참가했다. KFA 전임지도자 강사 최성환, 여자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레전드’ 김진희,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가 강사로 함께 했다. 학생들은 체조를 시작으로 이후 드리블, 패스, 슈팅 3개의 구역으로 나눠 개인의 기술 훈련을 바탕으로 강습을 진행했으며 복잡한 훈련보다는 재밌는 게임을 위주로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개인기 훈련 이후에는 학급별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육에서 배웠던 패스, 드리블, 슈팅을 실전에서 응용할 기회를 가졌다. 조원희 강사는 “축구 경기를 하는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1월 신설 예정인 교육감 직속기구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과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 운영을 지원하고자 10월 1일 ‘인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과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을 포함한 교육활동보호대응팀을 한시적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있다. 11월 3일에는 교육활동보호 지원단 위촉식을, 9일은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위촉식을 각각 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교권보호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정책 방향 안내 ▶10월부터 운영한 교육활동보호 지원단 및 법률지원단의 현황과 학교 현장의 반응 공유 등을 통해 향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의 발전적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원단은 교육전문가 10명, 의료지원단 4명, 법률지원단 33명으로 구성했다. 교육전문가는 학교급별 문제 상황 해결 및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14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 인천 국제디자인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국제디자인 페어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 (사)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 유일의 디자인 네트워크 행사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삶과 가치에 대해 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소통’과 ‘공존’을 키워드로 열린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를 주제로 축사하고, 해외 연사로는 닉던(Dunn, Nick) 영국 랭커스터대학 교수와 첸콴유(Chen Guanyou) 싱가폴국립디자인텐터 본부장이 내한해 인클루시브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국내 연사로는 손주현 이사, 김준혁 팀장, 전경희 센터장, 안지용 소장, 김병수 대표 등 유명연사가 참여한다. 또한 그랜드볼룸홀 로비에는 인천시 공예 명장 7인의 작품과 국내외 디자이너 및 교수 등 전문 디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국회 사무처가 손을 잡고 토론교육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11일 9시부터 17시까지 국회의사당에서 ‘2023 국회와 함께하는 서울학생 사회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정책인 ‘국(국제공동수업)‧토(토론교육)‧인(인공지능활용 교육)‧생(생태전환교육)’ 가운데 토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서울학생이 생활주변의 사회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고자 참여‧실천한 경험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에는 특별히 국회사무처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존의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초‧중‧고에서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으로 이루어진 팀 단위로 신청을 받았다. 행사에는 선정된 37개팀 총 18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의회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국회 체험 마당을 하고, 오후에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에 참여한다.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도봉구 창4동과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의 따뜻한 동행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여러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내 주민들을 더욱 세밀하고 두텁게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건강음료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사업인데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외로움에 고립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뜻을 같이한 hy사회복지재단의 후원금까지 더해져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찾아갈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마사회 도봉지사는 우리 사회 발전의 밑바탕이 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지난 11월 2일에 개최된 창4동 경로행사를 지원했다. 장소 제공과 더불어 따뜻한 점심 등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로행사는 한국마사회 도봉지사 지하 1층에서 열렸으며, 지역 내 어르신, 주민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 노인복지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빈대가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는 9일(목) 14시, 시청 간담회장2에서 빈대 피해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서울시 빈대대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보건의료·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의 빈대 방역 현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여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8일(수)부터 6개 반(32명)으로 구성된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 대책본부’를 꾸려 매일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빈대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 120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지속적인 방제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안심마크를 신설하고 빈대가 발생하지 않으면 숙소 예약플랫폼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마포구는 ‘하늘길 합정상권 브랜드 페스타’를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과 하늘길 상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늘길은 합정만의 한적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골목상권으로 갤러리, 독립서점, 창작 공방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이 밀집해 있어 개성 넘치는 창작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또한, 젊음과 열정의 상징인 홍대 레드로드와 마포새빛문화숲 등 마포 대표 관광지와 인접하고 곳곳에 이색 맛집이 많아 젊은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마포구는 상권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해 합정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문화, 예술, 창작 중심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다는 구상이다. 합정상권의 대표 문화예술축제가 될 이번 ‘하늘길 페스타’는 ‘나다움의 멋’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연한 파란색 도로가 특징인 하늘길은 축제 기간 동안 하늘 조명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하늘길 페스타’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마포새빛문화숲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14일과 15일 구청 광장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3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연다.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며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8,800kg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첫날에는 채소 다듬기 작업과 절임배추 준비, 둘째 날에는 배추 양념 만들기와 양념 넣기, 포장을 한다. 김치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50여 세대와 각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정성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일 제물포고등학교에서 열린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전시 오픈식에 참석해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의 유휴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해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는 34명의 작가가 인천 18개 학교에서 35회의 전시회를 열어 작가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학생들은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배움으로 넓혀가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라며 “교과서만으로 접하는 예술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예술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작가와 만나 소통하는 체험교육의 기회를 넓혀 예술로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중구가 구청 로비에서 20일까지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는 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지난달 말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서울 소재 작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수채화, 유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소재로 남산과 필동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필동은 남산에서 충무로역 일대에 이르는 지역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가장 풍경이 수려한 동네인 ‘한양 5동’으로도 꼽혔던 곳이다. 현재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마을, 동국대학교, 높은 빌딩, 정겨운 골목 풍경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그간 남산 고도제한에 따른 규제로 주거 환경 개선이 쉽지 않아 주민들은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오기도 했다. 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로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실현이 다가오자, 현재의 모습을 기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대신 작가의 눈과 손을 통해 풍경을 그림에 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