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 공원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해 18일 오후 현장점검에 나섰다.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 시장은 14시 관악구 민방위교육장(문성로16다길 135)을 찾아,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으로부터 사건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의 안내에 따라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범행 욕구 자체를 사전에 자제시킬 수 있도록 둘레길, 산책길에 강화된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을 도입하는 한편, 인공지능형 CCTV를 되도록 많이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적이 드문 일상 속 사각지대에 폭넓은 범죄 예방 시스템 마련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일련의 ‘묻지마 범죄’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권 내에서 발생하는 예상 밖의 범죄에 대비해 예방책으로 특별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합동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시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이 기쁨, 행복, 만족, 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도시로 기억될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가 탄생했다. 세계인의 마음속에 새겨질 한마디 바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Seoul, My Soul(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로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서울만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열고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정체성을 도출해낸 바 있다. 이후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 4가지 안에 대한 1·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63.1%를 차지하며 최종 선정됐다.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5월 디자인 콘셉트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디자인 공모('23.5.~6.)를 병행, 시민 의견수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서울지역이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0일 오전 7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2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시속 25km로 북상 중(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 강도 중)이며 이날 밤 21시경 서울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늘 밤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태풍 관련 특보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강 근무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서울시 및 자치구 3,470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는 호우경보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12시간 180mm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앞서 서울시는 8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제6호 태풍 카눈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이 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시장은 10일 10시 30분, 서울시설공단 종합상황실(성동구 청계천로 540)을 찾아 6호 태풍 카논의 북상에 따른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관리·통제 등 안전대책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공단에서 관리 중인 청계천에 대하여 하천 수위 관측, 시민 통제 대응 상황에 대해 청취한다. 또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빈틈없는 응급 대응을 당부한다. 또한 태풍 대비 청계천 안전관리 대책을 청취하고 통제사항 등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이어서 11시 30분,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중구 퇴계로26가길 6)을 방문해 구조구급 대책과 상황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풍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원활한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지시한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8일, 대책 회의를 열고 각 자치구에 네 가지 사항(▲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 ▲전도할 수 있는 물체 고정 확인 ▲침수 취약 가구의 물막이판 점검·비상 연락망 유지 ▲주요 방재시설 점검)을 전달하며 안전을 위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8월 10일 오전부터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KAHNUN)'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8월 8일 16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제6호 태풍 '카눈'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 점검과 25개 자치구청장 영상회의를 진행, 도로시설물을 비롯한 가로수·공사장 시설물 안전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 은 8월 8일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3km 속도로 북북동진(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 강도 강)하고 있다. 태풍은 시간당 10~20km 속도로 천천히 북상, 8월 10일 오전 남해안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여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 12일 중국 선양 부근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우리나라는 9일부터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간접영향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최대 순간풍속 40m/s)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서울시는 9일 밤부터 태풍이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시장은 6일 13시 집무실에서 맷 하이드(Matt Hyde)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긴급 면담을 실시하고, 서울시가 수도권에 머무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영국 대원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가장 많은 인원인 4,300명의 대원을 파견했다. 이 자리에서 영국 스카우트측은 서울시에 4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①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검토 -오 시장은 이 요청에 대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② 예술에 재능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 - 버스킹 성지 홍대 등지에서 대원들이 자유롭게 재주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③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원 - 현재 대형 스타디움, 체육관, 대학운동장 및 강당 등 이용 가능한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④서울관광패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피서지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곳곳의 펀(FUN) 디자인 명소와 한강공원 일대를 연이어 방문했다. 이날 오 시장은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을 방문해, 많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휴식공간인 ‘소울 드롭스(Soul Drops)’ 벤치에 물방울 모양의 재미를 더한 디자인적 요소가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살펴봤다. 서울시가 개발한 물방울 모양의 벤치, 소울 드롭스(Soul Drops)는 도심 속 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 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을 연이어 수상했다. 특히, 오 시장은 여의도한강공원에 조성된 ‘괄호등과 쉼표등’에 주목했다. 괄호등 구간에 들어서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 접촉사고를 방지한다는 쉼표의 의미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는 설명에 감탄했다. 또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나와 ‘구름막’ 주위로 돗자리를 펼치고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후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잇따라 찾아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후 건설현장 근로자,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무더위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폭염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월드컵대교(영등포구 양평동~마포구 상암동, 총연장 1.98km)는 지난 2010년 3월 착공하여 2024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9월 본선을 개통하여 현재 94.75%의 공정률로 공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공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하는 단계인 만큼 1일 60여 명의 건설근로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노동을 하고 있어 폭염특보 속에서 건설근로자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폭염대비 건설공사장 종합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을 지난 6월부터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공사 현장별 휴게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1시 30분 ‘2023 서울썸머비치’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광장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장 안전을 점검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2023 서울썸머비치’를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광장 바닥 분수(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광화문 경치를 배경 삼아 높이 8m, 길이 20m(1m 깊이) 규모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과 대형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 시장은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로부터 ‘2023 서울썸머비치’에 마련된 주요 시설에 대해 설명을 받은 후 분수놀이터, 물놀이터 등 현장을 둘러보며, 유아 및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인원 제한 조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2023 서울썸머비치’ 물놀이터는 하루 5차례, 회차당 입장인원은 최대 250명으로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평일/주말 2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가족 부양 부담으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전담기구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 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맞춤형 정책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가족돌봄청년의 연령 범위와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22.8~’23.3)를 실시해 가족돌봄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사항 등을 파악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장애, 신체・정신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민법' 제779조에 따른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34세의 사람”으로 가족돌봄청년을 정의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는 900명*의 가족돌봄청년들이 ‘돌봄’, ‘생계부담’ 등 경제적·심리적 고충 등으로 학업유지 및 진로탐색, 취업 등 미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돌봄청년들이 지원정책에 대한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26일 11시 20분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주)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애경산업(주)에서 생산한 생활용품 56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애경산업(주)로부터 56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받기로 했으며, 해당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기부금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배분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주)이 기부하는 생활용품에는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여성 위생용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애경산업(주) 및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애경산업(주)는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이번 기부까지 395억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지원해왔다. 애경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조금 이른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양한 인적 지원체계인 ‘인생버디 100인 멘토단’을 구성하고, 문화·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한다. 사회정착 종잣돈인 ‘자립정착금’은 내년에 전국 최초로 2,000만 원까지 올려 현실화하고, 대중교통비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비(월 6만 원) 지원’을 오는 9월부터 신설‧지원해 실생활 지출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흔들림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처럼, 선배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정책들도 시작한다. 집 구하는 법, 금융사기 당하지 않는 법 같이 꼭 필요하지만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던 자립생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배움마켓’을 신설하고, 임금체불 같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는 ‘전문 솔루션 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이런 도움을 어디에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막막하다면 서울시가 이달 6일 개소한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서울시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 3.0'을 발표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등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6억원을 전달하며, 이는 이재민의 생계안정과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피해 시·군별로 비상음용수 수요를 확인하고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청양군·공주시, 경북 영주시· 봉화군 등 11개 시·군에 병물아리수 약 6만병을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70명으로 구성된 ‘아리수동행단(봉사단)’의 힘을 빌어 직접 배송함으로써 응급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업인 HK이노엔의 도움을 받아 새싹보리음료 12,000개를 피해지역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북 괴산·경북 예천의 긴급 지원요청에 따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운영 업무 협약을 맺은 재난전문 ‘바로봉사단’ 참여단체 네트워크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시장단, 3급 이상 간부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서울시는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고 적극 참여하고자 직원과 소통하는 ‘직원동행 프로젝트’, 기관장・고위직 갑질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정책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번 청렴 교육을 계기로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졌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스스로를 경계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맏형 역할을 함에 있어서 청렴도 늘 앞서가자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 약화로 비탈면 유실, 축대 옹벽 붕괴 등의 피해가 잇따르자 취약지역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침수피해 우려 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5일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는 시, 자치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0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지반 약화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시는 긴급점검 기간 동안 산사태 위험 여부, 하천변 제방 상태, 공원 및 가로변 녹지(가로수 등) 전도위험 수목, 침수위험 지하차도 배수시설 작동여부, 하수도 맨홀 및 빗물받이 정비 등 시설물 관리·운영상태를 비롯해 도로 포트홀 등 시민 안전 위해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도 위험 수목, 산지 배수로 낙엽 쌓임, 빗물받이 협잡물 쌓임, 하천 내 산책로 시설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