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고기남 기자 | 옹진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한 ‘2026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문경복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2026년 정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군 실·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모든 부서가 참석해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전략을 주요 안건으로 집중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청 국민체육센터 ▲덕적도 천주교 역사 기념관 ▲영흥도 기독교 역사 기념관 건립 ▲백령 평화둘레길 조성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노후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자월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 79건의 신규사업과, ▲관내 선착장 보강사업 ▲섬주민 여객선 여객운임 지원 ▲섬마을단위 LPG시설 구축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등 337여건의 계속사업 등 총 416여 건에 대한 추진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2025년에도 LPG 구축 사업과 하수도 정비사업 등 지역 기반시설사업 확충을 중심으로 총 1,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2026년에도 군수 공약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각종 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전국연합뉴스 고기남 기자 | 강화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일 강화초등학교에서 “잠깐! 멈춰! 속도를 줄이면 안전이 보입니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박용철 강화군수, 강화초등학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모범운전자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용흥궁공원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에게는 등하굣길 올바른 보행 방법을 안내하고, 운전자들에게는 피켓을 통해 신호 앞과 학교 앞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홍보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을 학교 인근뿐 아니라 차량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보행자,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복지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2025년 상반기 정기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자와 부양의무자 총 5,351세대(8,529명)이며, 구는 25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94개 유형의 공적자료를 분석해 소득·재산 등의 변동 사항을 확인하고 수급 자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격이 변경될 경우 급여 증감 또는 수급 중지 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 기회가 제공되며, 수급 탈락 시에도 연계 가능한 타 복지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12개 동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침 개정 사항 및 정기확인조사 처리 방법에 대한 관련 교육을 2월 말 완료한 바 있다. 윤환 구청장은 “정기적인 확인조사와 제도 정비를 통해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급 사각지대 해소와 보호 장치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활동은 이달 18일까지 계양구 소속 공직자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지정 기탁을 통해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양구는 공직자를 시작으로 지역 내 기관, 사회단체 및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과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모금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영남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준에 따라 2024년 고액기부자로 선정된 ㈜원구조이엔지 전애영 대표이사와 ㈜신승이엔지 김승곤 대표이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8일 전했다. ㈜원구조이엔지와 ㈜신승이엔지는 가족 기업으로 기계설비공사업 및 실내 방수 공사 등을 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원구조이엔지의 전애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힘든 시기에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동구와 우리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원구조이엔지는 2023년도부터 남동구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에 후원금 8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사업체 소재지인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2천만 원을 기탁해 지난 3월 남동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그룹’에 등재됐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서창어울마당 수영장 타일과 바닥방수, 수영장 수질 개선 등을 위해 보수공사와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수영장 운영이 임시 중단된다. 서창어울마당은 서창동 680번지에 조성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로, 2021년 10월 착공 후 1년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8월 준공됐다. 구는 지난해 5월 2일 정식 개관 이후 1년여 동안 운영한 결과 전반적인 시설점검과 수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용자 안전을 고려해 하자 보수 기간 내 비예산으로 선제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공사에는 수영장 수조, 샤워실, 탈의실 타일 점검‧보수와 바닥 방수 보강뿐만 아니라 수영장 수조 청소를 통한 수질 개선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수영장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창어울마당 수영장은 강습 프로그램과 일일 입장을 합해 월평균 3천800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이번 휴관 기간 수영장 시설 내 전반적인 보수와 함께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의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천 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한 소하천 명칭 공모에서 ‘만수천’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3월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2천 100여 명이 참여한 결과 총 6개의 명칭 후보 중 ‘만수천’이 42%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남동천(38%)’, ‘담방천(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명칭 공모는 하천 복원을 위한 소하천 지정의 사전 절차로 추진됐다. 복원사업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소하천으로 지정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선 관련 조항에 따라 공식적인 명칭 선정이 우선 필요하다. 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기초소하천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이달 명칭을 확정 후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를 거쳐 7월 소하천 지정을 완료, 내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천이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만수천 복원은 1990년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
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달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8835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구는 7일 강범석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영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민 단체 등이 참석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서구청 공직자들은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여 이번 성금 1,394만 원을 마련했다. 모금에는 서구청 직원 651명이 참여했으며, 구 산하기관인 서구시설관리공단도 1,101만 원의 성금을 더했다. 이외, 총 29개 주민·사회단체와 기업체가 성금을 전달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짧은 시간 안에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서구 주민들과 기업체, 구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서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연극 '톡톡'을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인 로랑 바피(Laurent Baffie)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초연 이후 프랑스·미국·캐나다·뉴질랜드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무려 430만 명의 관객과 함께 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공연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톡톡'은 강박 장애(OCD)를 가진 여섯 명의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를 만나기 위해 진료 대기실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다. 각기 다른 강박 장애(뚜렛증후군·계산벽·질병공포증·확인강박증·동어반복증·대칭집착증)를 가진 인물들이 펼치는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는 큰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실력파 배우 ‘서현철, 민성욱, 김대종, 김유진, 김아영, 김이후, 임진섭, 정지우’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연수구는 지난 3일 연수구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 체육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체육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생활체육 및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수구 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개선, ▲장애인 체육 활성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는 앞으로 정기적인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체육진흥협의회와 체육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체육 선도도시 연수구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구민의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해 체육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5일 내리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1885아펜젤러 션교길 명예도로명 현판식’에 참석해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제물포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제물포문화선교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현판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신래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목사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현판식에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5대손인 로버트 셰필드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1885아펜젤러선교길’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항으로 입국 후, 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머물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역사적 첫걸음을 기념하고자 인천 중구가 올해 3월 10일 부여한 명예도로명이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의미가 담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6번지)’부터 선교사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재생에너지 자원화 기업 ㈜천일에너지와 손을 잡고 폐목재, 임목폐기물, 커피박 등의 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지난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폐기물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천일에너지는 중구 관내에서 발생한 폐목재, 임목폐기물, 커피박 등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무상 처리 후,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만드는 데 힘쓰기로 했다. 먼저 그동안 민간 소각 처리되던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에 대해서는 바이오 고형연료제품(Bio-SRF)인 ‘우드칩(Wood Chip)’으로 만들어 열병합발전소에 화석연료 대체재로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임목폐기물의 경우 기존에는 단순 폐기물로 처리됐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수집돼 재자원화하게 된다.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던 ‘커피박’은 커피 팰릿 등의 친환경 에너지로 재자원한다. 관내 커피 전문점 업체가 모바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대문구는 벚꽃 철 증가하는 서대문 홍제폭포 및 안산(鞍山) 일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홍제폭포 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곳은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평상시에는 2명의 안전순찰대원이 현장 순찰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살피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인파가 늘어나는 4~5월 개화 시기에는 서대문구청 10개 부서와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경찰서가 ‘통합운영본부’를 구성해 가동한다. 구청 각 부서는 분야별 역할을 분담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구청 재난안전과는 통합운영본부를 총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 안전 대응을 위해 드론을 띄워 홍제천 및 안산 일대의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한다. 행정지원과는 카페폭포 및 주변 편의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푸른도시과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과 안산 자락길 및 안산황톳길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과는 각종 행사 때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맡고, 아동청소년과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동작구가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손잡았다. 구는 지난 7일 동작구청에서 SK증권과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ESG 사회공헌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증권이 추진하는 ‘자원 재순환 프로젝트’를 계기로 체결됐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감가상각이 완료된 사내 자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재사용되게 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관내 시설(복지, 청년, 일자리, 안전 등)을 대상으로 사무용 중고 가구 수요를 파악하고, SK증권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구와 SK증권은 본 사업 외에도 향후 ESG 사회공헌사업 관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지속 가능한 NEXT 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ESG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이번 협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ESG 추진 기반 구축 및 인식 확산 ▲민·관 협력사업 강화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전통시장 내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19개 시장, 30개소에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소화장치는 평소에는 땅속에 매립돼 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개방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장 대응이 늦어지기 쉬운 전통시장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장치다. 위급 시 뚜껑만 열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가 등장하는 ‘지하 소방서’다. 중구는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기초기자체 중 시장 갯수도 가장 많다.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하도 상점가 등 총 49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후된 전통시장은 화재 취약지대 일 수 밖에 없다. 좁은 골목, 밀집한 점포 구조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떄문이다. 이에 중구는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형 소화장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는 2021년까지 시범적으로 2개소에 지하소화장치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