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 숙명여자대학교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저렴한 가격에 아침밥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쌀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안정을 돕는 취지다. 숙명여자대학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공모에 선정돼 5월부터 교내 순헌관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다. 7~8월 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정해진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아침식사 물량이 동난다”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9월 2학기부터는 질 높은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수혜학생을 확대하기 위해 용산구도 함께 나섰다. 기존에는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가 각각 1000원을 보태고 나머지는 숙명여자대학교가 부담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산구가 1000원을 더 지원하게 되면서 아침밥 질적 향상에 기여한 것. 용산구는 하루에 학생 100명씩 49일(월~목요일) 동안 총 4900명의 아침밥을 지원한다. 17일 업무협약식에는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관악구가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구는 올해 상‧하반기에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의 동행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데 이어 서울시 추가 공모에도 적극 응모해 약 1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보, 참여자 150명을 추가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간이며, 참여자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계절, 날씨 상황에 따른 안전업무 수행과 위험요인 순찰,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지원하는 ’관악행복 삶터 이끄미‘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 5시간, 65세 이상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및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4일까지이며,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관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기후 변화 대응 능력에 따른 격차 문제 해소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 ‘화석연료를 넘어서: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 초청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 멘토로 활동 중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도 참석해 김 지사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주최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는 2006년 앨 고어가 설립한 비영리단체(NGO)로 기후변화 리더를 양성하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행사에 앞서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정권이 바뀌면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이지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이달 18일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 ‘2023년도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지난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공시에는 ‘2022회계연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구 살림살이 규모, 재정여건, 주요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공통공시 및 특수공시 사항을 담고 있다. 2022회계연도 기준 용산구 살림규모는 총 1조677억원으로, 2021년 대비 2586억원이 증가했다. 타 자치구 평균(1조3012억원)보다 2335억원 적지만 자체수입 평균(2798억원)보다는 870억원 많은 규모다. 2022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구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3668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4008억원, 내부거래(지방채, 보전수입 등)는 3001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2021년 결산 기준보다 구 공유재산이 2420억원이 증가했다”며 “구 살림규모가 타 자치구보다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관악구는 최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매출 하락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림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림역 상권 회복을 위한 ‘특별상품권 발행’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확대 운영 ▲관악구 직원들의 ‘착한소비’ 추진 등이 있다. 먼저 구는 신림역 상권 일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현재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0월까지 상품권 2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행사 일정을 변경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 ‘플리마켓과 릴레이 이벤트 공연’은 지난해 대비 1개월 앞당긴 8월 24일부터 추진하고, 플리마켓의 경우 운영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올해는 8일간으로 확대한다. 별빛내린천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악별빛축제’는 지난해 1개월 운영에서 올해는 2개월(11월부터 12월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소상공인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위기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냉방비는 소상공인 5,000여 개 사업장에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올 상반기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을 비롯해 올여름 폭염탓에 에너지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북구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주 소재지가 강북구인 임차 영세 소상공인으로 2022년 연매출 2억 미만이고, 2023년 4월 1일 이전에 개업한 임차 또는 입점사업장이다. 다만 △휴폐업 업체 유흥시설 △융자지원 제한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의원·약국 등 전문직종 △비영리법인·학교·종교단체 등 공공시설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한천로 1035, 우성빌딩 7층)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이며 자세한 준비물은 구 홈페이지(고시공고)에 안내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기도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구축한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도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 민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발표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항공 라이다(LiDAR), 초분광 위성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기도 전 지역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기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 후에도 경기도 잔류를 희망한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현재, 경기도에 체류 중인 스카우트 대원은 22개국 2천 4백여 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잔류 소식을 보고 받은 후 “경기도에 더 체류하기를 희망하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끝까지 챙기겠다”라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더 넓고 깊게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숙소와 음식, 안전 문제 등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고 마지막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잔류하는 스카우트 대원에게 숙식, 교통, 문화 체험 등을 이전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해 경기도에 배정된 잼버리 참가 단원들에게 58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50명(연인원)에 달하는 도와 시군 공무원들을 파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또, 경기도자박물관 도자 체험,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융건릉 등 경기도 대표 관광
햇살 가득한 해변,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는 순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여름 피서 중에는 뜻밖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피서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안전 조치는 여행 중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수영을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바다의 위험성을 얕보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나는 괜찮을거야’라는 안전의식의 부재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구명조끼는 물에 빠졌을 때 피서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장비입니다. 뜻밖의 사고로 의식을 잃거나 패닉상태가 되더라도 구명조끼를 착용함으로써 피서객은 물 위에서 안전하게 떠 있을 수 있어,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해상 사고 시 부력을 유지하여 안정감과 호흡을 유지시키고 바다에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에 큰 도움을 줍니다. 최근 3년 연안 사고 사망자 중 90%이상의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통계를 보았을 때, 저는 ‘만약 구명조끼를 착용하였더라면’ 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도봉구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청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청년 정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공포된 조례에는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 사업 ▲청년의 능력 개발 및 창업 육성에 관한 사업 ▲청년의 생활안정 및 문화활동 활성화에 관한 사업 ▲청년시설의 설치 및 개선 사업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구는 시행규칙 제정,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융자사업 이외에도 조성된 기금을 통해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해 도봉구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기도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나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도담소에는 잼버리 참가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성시 농협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이다. 도는 이들이 경기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작년 구민 여러분 앞에서 한목소리로 의원선서를 하며 제9대 전반기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제9대 전반기 의원 15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대변하고,구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미추홀구의회는 과거의 답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집행부에 대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구정질문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올바르게 추진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또한, 구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의회에서 무르익어 집행 기관에서 완성되는 행정을 위해 지방의회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지난 1년간 미추홀구의회는 제26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의원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제273회 정례회까지 총 8회에 걸친 회기를 통해 조례 제정·개정, 예산·결산심의 확정,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기타 회기 내 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내 몸처럼 돌보고자 경제 활성화와 주민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새만금에서 퇴영한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소방훈련과 전통 공연 등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동연 지사는 먼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소방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며 참가 대원들의 소방 체험활동 현장을 살폈다. 대원들은 실내 구조훈련관에서 방수 체험, 공기호흡기 착용, 미로 탈출 등 화재 체험을, 연기가 가득찬 폐쇄 공간 훈련장에서는 수평도하, 로프하강 등의 구조체험을 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평소에는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훈련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진지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체험에 임했다. 김 지사는 참가자들에게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환영한다. 모두 무사히 여기서 만나니 안심되고 기쁘다”라며 “스카우트 정신에 잘 어울리는 체험활동인 것 같다.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대원들은 “침대도 좋고 샤워장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다. 체험도 재미있다”라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 시군 등에 전파했다. 특별 지시사항 내용을 보면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 강화 ▲산사태・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침수 우려 지역뿐만 아니라 해안가 어선・선박,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 철저한 확인 점검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대피를 적극 시행하고, 민간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비 등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10일 새벽쯤 비상 3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실국장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