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익산시는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4-H방제단은 현장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들로,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첨단 기술 활용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과 부속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드론 안전사용법,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 장비 관리, 안전한 농약사용, 온열질환 예방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번 4-H방제단에 앞서 2022년 동일 사업으로 출범한 선행 방제단은 벼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콩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 방제와 논콩 수해 복구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익산시는 이번 4-H방제단도 항공방제업 등록을 마치면 벼와 콩 방제뿐 아니라 소나무재선충,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마련됐다. 먼저,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책 제목과 내용을 알 수 없는 '깜짝 책 꾸러미'를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과 공연도 이어진다. 모현도서관은 9월 24일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내 생애 첫 책 쓰는 법' 특강을 연다. 강원국 작가는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송도서관에서는 9월 16~24일 총 4회에 걸쳐 번역가이자 불란서책방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영신 대표가 '책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동도서관은 9월 20일 어린이를 위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전통 장류의 고장 순창군이 다가오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장에도 순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군은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층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에는 올해 순창군의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인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을 직접 돌며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인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살린 주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를 살린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믿을 수 있는 가격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먹거리 부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대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원광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대학 사업단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분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시 보건소 김정아 소장, 원광보건대학교 BH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주온주 단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건강증진사업 및 첨단 분야 혁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에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보건 의료 관련 자문 및 지원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첨단 분야 바이오헬스 관련 교육 콘텐츠 및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원광보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융합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건강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김제시가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한 우수 인력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역기반 비자 정착지원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원 대상 지역기반 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F-2-R), 외국국적동포(F-4-R), 숙련기능인력(E-7-4, E-7-4R)이며, 2025년 신규로 지역기반 비자를 추천·취득하고, 김제시에 1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1인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우수 외국인 인재 및 숙련 기능 인력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3월 지역기반 비자 정착지원금 지원사업 공고시 3개월 이상 김제시 거주 조건을 1개월 이상 거주로 변경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류 작성 후 직접방문(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또는 김제시청 투자유치과에 오는 12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시장은 “지역기반 비자 정착지원금을 통해 지역 인전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외국인 유입을 활성화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9월 11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내:일(My job)을 여는 ‘2025년 김제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제시 일자리박람회’는 지역민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현장 채용의 장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232개 기업과 3,365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16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박람회에는 로얄캐닌코리아(유), 석경에이티 등 관내 및 인근 지역 40여개 기업의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일자리 유관기관 및 대학의 취업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NH농협은행, 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설명회도 마련된다.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손잡고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외국인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구인난을 겪는 기업이 외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김제의 밤이 국가유산과 함께 다시 빛난다. 김제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사적 김제군 관아와 향교, 전통시장 일원에서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제 국가유산 야행은 조선시대 행정기관(관아)과 교육기관(향교)을 무대로 한 야간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야행은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조선시대 신분체험:웰컴투조선'을 한층 알차게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양반·상민·천민 등으로 변신해 당시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귀담'은 김제 관아에서 진행된다. 억울하게 죽은 망령의 전설을 모티브로, 전통 건물 속에서 오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제 전통시장에서는 야행 기간 동안 '100년 먹거리 장터'을 마련한다. 시장 상인과 청년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고창군 상하면 모암마을은 지난 23일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을 비롯한 마을출향인사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신축된 회관은 군비 1억원을 투입해 신축된 것으로, 모암마을을 비롯해 안동, 옥산, 원두, 춘풍동 등 5개 자연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소통 공간이다. 앞으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 세대와 마을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이 ‘2025년 잠시 섬, 고창갯벌 맨발걷기 대회’ 참가자를 30일부터 모집한다. ‘잠시 섬, 고창갯벌 맨발걷기 대회’은 생태관광과 갯벌 걷기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5학년(2014년 출생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해양생물 채취 중심의 기존 갯벌 체험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갯벌 체험 방식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10월9일 고창군 심원면 외죽도와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 세부 내용으로는 ▲외죽도로 향하는 맨발 걷기 대회 ▲외죽도 경관 탐방 ▲음료·다과 부스 공간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고창갯벌의 자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생태관광과 갯벌 걷기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5학년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고창갯벌 맨발걷기 대회는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리듬을 직접 몸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지난 25일 지역 청년카페(고창읍 노동로 21)에서 열었다. 이번 토크쇼는 청년토크쇼 2회차로, 질마재푸드영농조합 주지은 대표가 초청 강사로 나서 농업 분야에서의 창업 과정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 사례, 시행착오, 실질적인 노하우를 청년들과 공유했다. 주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질마재 고구마와 곡류 등을 활용한 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에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창출해 온 청년 농업인이다. 또한,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화와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써 지역 농산물을 전국으로 알리며, 농촌 융복합 산업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자금 부족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지역 공동체와 협력으로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고창군 내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네트워킹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가 지난 25일 오후 고창군장학재단에 1004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고창군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응원했다. ㈜이길환건축사사무소ENG 이길환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의 근본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심덕섭 이사장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서는 고창군, 미래를 여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5일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심덕섭 군수는 볼링장을 시작으로 야구, 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스포츠타운을 방문하고 군립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배드민턴, 배구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나들목공원 풋살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고 고창여고 강당에서 연습 중인 체조선수들을 격려하며 결의를 다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남은 준비기간 동안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우선 건강을 챙기며 체력관리를 잘해 달라”며 “이번 도민체전이 고창군에서 치루어지는 만큼 최대한 기량을 발휘해 최선의 경기가 될 수 있도록 고창군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고창군선수단은 37개 종목에 감독, 코치 등 211명, 선수 582명으로 총 79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 선정도서와 연계한 초·중·고 독서캠프를 지난 23일 초등 캠프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캠프는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례로 진행됐고, 총 1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생각을 나누고, 선정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했다. 올해 ‘정읍시 한 권의 책’ 주제도서는 성인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청소년 ‘고요한 우연 (김수빈)’, 아동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다. 고등 캠프에선 권여름 작가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초등 캠프에선 박이도 작가가 자신의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 ‘나만의 사과책 만들기’ 체험을 이끌었다. 중등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친밀감을 높인 뒤 모둠 토론으로 독해력을 키웠다. 한 참가자는 “작가와 직접 이야기하니 책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방학이 끝나도 꾸준히 읽고 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을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에서 금제 장신구와 백제계 토기·철기가 대거 확인되면서 정읍이 백제 문화권의 핵심지였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사적으로 지정된 이 일대에서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제 구슬과 화형·잎형 장식, 금동 이식, 청동 팔찌, 유리 구슬, 뒤꽂이 등 정교한 장신구류가 출토됐다. 아울러 삼족토기, 광구장경호, 병형토기, 대부완 등 다양한 백제계 토기류와 철기류도 확인됐다. 특히 금제 장신구는 백제 한성기(성남 판교·하남 감일동)와 웅진기(공주 금학동·군산 여방리 등) 고분 출토품과 비교 가능한 자료로 평가돼 학술적 의미가 크다.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 2km 구간에 분포한 270여 기 가운데 횡혈식 석실분 56기가 집중된 곳이다.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정기적인 시굴과 발굴조사를 이어왔다. 일부 고분은 도굴로 훼손이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장 양상과 축조 시기를 가늠할 주요 유물이 다수 확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