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의향서 교환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롭 피츠(Robb Pitts)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우호교류 의향서의 주요 내용은 행정,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이다.
양측은 교류협력을 통해 추후 여건이 성숙되면, 풀턴 카운티 내 도시 중 한 곳과 동대문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도시인 애틀랜타를 포함한 15개의 시티로 구성된 풀턴 카운티는 동대문구 면적(44.22㎢)의 약 8배에 달하는 1,383㎢ 면적을 지닌 미국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유명 기업과 여러 기술 산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로도 유명하며 약 15만 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롭 피츠(Robb Pitts) 풀턴 카운티 의장은 “우호협력의 출발점은 인적교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의 인연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와 풀턴 카운티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