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촘촘한 복지·안전한 일상 위한 여정 ‘순항 중’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사업 1년 맞아 운영보고회 개최

 

전국연합뉴스 김명환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6일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추진 1년을 맞아 그간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운영보고회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온(溫)스토어 참여 시민, 유관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행정안전부)는 주민 접점인 읍·면·동 현장에서 주민생활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비하고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2022년 12월 범정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출범하고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구·동 행정체제에 접목한 현장 중심의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모델을 제시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수행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3년 주요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부천시 온라인 마을 플랫폼인 ‘스마트 온(溫)부천’ 애플리케이션(APP) 시연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일상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부천시가 늘 함께한다는 행동약속 등을 선언했다.

 

특히 마을에 구축된 공동체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례를 상황극으로 선보여 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온(溫)스토어 및 온(溫)동네 발굴단 시민 10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강화를 위해 적극 참여한 시민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부천시는 복지분야에서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을 추진해 105개의 가게가 참여해 560여 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2,780여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안전분야에서는 도당·소사동에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동 단위의 안전 관련 의제를 다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온(溫)동네 발굴단, 시 및 구청에 스마트 전담팀 신설 등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를 강화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위기가구 발굴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 온(溫)부천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고하고, 이웃돕기 나눔·의제 설문조사 등 마을 단위의 복지·안전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또한 위기 징후가 발견된 대상자에게 네이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선상담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동 공무원이 신속한 방문상담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의 핵심은 ‘공동체’ 즉 시민 여러분이다. 온(溫)스토어, 안전협의체 등 시민 공동체가 어떻게 부천을 바꿀지 기대가 된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상, 촘촘한 복지를 향한 여정이 계속 순항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