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명환 기자 | 부천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5월 10일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및 퇴원환자 통합돌봄 사업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한 건강한 회복을 돕고, 퇴원 예정 환자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대상자를 발굴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은 의료비 재원 마련과 지원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4기) ▲아동·청소년 건강 수호사업(2기) ▲가족돌봄 청년·환자 의료지원(신규) ▲ 퇴원환자 통합돌봄(신규) 등 4개 협약사업을 추진하며 3년간 총 1억 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큰 도움을 주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1인 가구, 가족돌봄 청년 등 다양하고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과 협력해 부천시 취약계층 의료 돌봄 통합지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돌봄 복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호 순천향대학부천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해 지난 20여 년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 ‘아동·청소년 건강 수호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그간 264명에게 1억 5천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가족돌봄 청년·환자 의료비와 퇴원환자 통합돌봄 등 2개 신규사업을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