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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resilience) 도시 증평, 장동리 디딤숲 음악회 열려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8일 장동리 디딤숲 공원에서 회복탄력성 도시(Resilience City)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해 견디는 능력, 이겨내는 능력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능력이다.

 

기후위기·재해·재난 등으로 도시의 취약성이 높아지는 요즘 시대에 도시재난 관리를 위해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이날 음악회가 개최된 장동리 디딤숲 공원은 2005년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던 우범지대를 안전·안심 도시설계를 통한 도시숲으로 개선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있는 곳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가 맡아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을 연주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증평읍 교동사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비롯해 올해에는 교통약자 중심의 보도턱 낮추기 사업,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장비 지원 등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회복탄력성은 안전한 도시 설계를 위한 중요한 키”라며,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복탄력성 높은 내일의 도시 증평을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