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024년 세계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 기념 대중 강연과 스쿨네이처링 앱을 활용한 모니터링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27개 가족, 3개 동아리, 숲 교육활동가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의 생물다양성 강연으로 시작했으며 서 관장은 국가 단위 통계를 기반으로 생물다양성의 뜻과 보전의 의미, 가치 등을 설명했다. 이어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는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개발한 스쿨네이처링 앱의 가입 및 활용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모둠별로 자원관의 야외 주제원을 둘러보며 풀과 나무를 직접 관찰하고, 스쿨네이처링 앱에 기록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행사 후에도 학교와 마을에서 시민과학자가 되어 생물다양성을 기록하고, 자연을 더 적극적으로 관찰하겠다는 소감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돈 부교육감은 “기후 위기로부터 인류가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이 생물다양성이며, 생물다양성 교육은 인간뿐 아니라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이 함께 살아가야 함을 알게 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