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186교)에 감염병 예방 놀이교구 ‘즐겁게 배우는 감염병 예방교육 낙(樂)!낚!’낚시게임을 개발·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낙!낚!게임’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체험교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교사와 학생 의견을 토대로 교육청이 초·중학교 보건교사와 함께 개발했다. 학생 참여 중심 및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자료로, 놀이교구와 두 가지 교수학습 과정안을 제시해 보건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낙낚1: 감염병의 전파와 예방’은 ▶감염병 감염고리 이해 ▶차단방법 ▶신종감염병 발생 원인 이해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으로 구성했다.
두 번째 ‘낙낚2: 감염병에 대한 이해’는 ▶빈발 감염병(호흡기·소화기·유행성 눈병) 주요 증상 알기 ▶예방수칙 알아보기 등 1세트당 5인용으로 학교당 학급의 학생 수에 따라 지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2022년도부터 2023년도에는 ‘컬링예감(컬링게임으로 예방하는 감염병)’을 개발 보급해 90.3%의 만족도를 받은 바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자기 건강관리를 위한 참여형 교육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감염병 예방 인식 개선으로 인천 학생 건강 문화가 확산되고, 학생 참여형 교육을 통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