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큰별쌤 최태성의 토크콘서트 열어 역사와 만나다!

7일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구민, 신중년 200여명 참여해 역사토크콘서트 개최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서초구가 7일 ‘큰별쌤’으로 알려진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지역 국가유산과 역사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이학교 역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서초구립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서초구 신중년들과 역사에 관심있는 구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서초구 신중년들이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에 대해 배움으로써, 소중한 유산을 가꾸고 지켜 미래세대에게 의미 있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존 ‘새로이학교 토크콘서트’는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목적으로 신중년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서초구민 전체로 참여자를 확대했다.

 

강연에 나선 최태성 강사는 서초구의 대표 국가유산인 ‘헌인릉’을 시작으로 지역과 관련 있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퀴즈를 섞어 재미있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단순히 서초구의 국가유산과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현재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교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최태성 강사가 서초 신중년들이 국가유산과 역사를 배워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춰 강의료 전액을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에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의 종료 후에는 깜짝 사인회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구 5070 신중년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국가유산 지킴이로 활동하려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역사 속에서 삶의 지혜도 배우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