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7일 CGV 인천에서 ‘글로벌 창의융합 교육 캠프 인 라오스’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열었다.
학생, 교사, 학부모와 시민 등 275명이 참석한 이번 시사회에서는 인천 사제동행팀(학생 30명, 교사 10명)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운영한 캠프의 전 과정과 의미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는 인천시교육청의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글로벌 창의융합 교육 캠프 인 라오스’의 첫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인천의 ‘읽걷쓰’ 교육 중 ‘쓰기’ 활동의 새로운 유형으로 ‘영화’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선보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7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1부 ‘우리가 잇다’와 2부 ‘우리가 있다’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과학 실험 체험, 한국 전통 문화 체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을 통해 라오스 학생들과 교류하고,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학생들과 함께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부에서는 현지 캠프 운영 과정에서 겪은 정전, 무더위, 소통의 어려움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가 관찰자로 참여해, 교사의 시선과 교육적 관점을 담아냈다.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인천교육이 여는 학생 성공 시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학부모는 “과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교과서 속 배움을 넘어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필요함을 깊이 공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생들이 캠프 경험을 통해 더 넓고 큰 세상 속에서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라는 큰 무대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