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성장순 기자 |
(사)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서천지부가 지난 5월 29일 서천군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하객들의 성원 속에 지부장 이취임식 및 회원 작품 모음집 ‘행복’ 도록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서각협회 박정국 이사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최유길 (사)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장의 축사와 서천지부 명예회장, 자문위원, 회원들 등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사)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서천지부는 2021년 撫林(무림) 최상준 초대 지부장이 창립해 열정과 봉사에 앞장서고 대외적 홍보활동과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지부의 지명도를 높이고 회원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유지시켜 지부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현재의 지부까지 전통을 이어오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임 지부장들이 설립 후 4년 동안 순탄하게 지부를 이끌어 왔으며, 2023년 취임한 최상준 초대 지부장의 뒤를 이어 이번에 김대환 2대 지부장이 취임하게 되었다.
김대환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서천지부 창립 후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게 만든 전임 지부장들과 변치않는 애정을 갖고 호흡을 같이해 온 회원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자문위원과 관계기관 등의 노고에 극진한 감사를 표하고 그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지부의 명성을 드높이고 회원들의 작품활동과 유대관계 향상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에 더해 김대환 신임 지부장은 서천지부의 향후 세 가지 중점 계획으로
“첫 째,
회원 간 원할한 소통으로 친목을 최우선시 하며, 작품활동에 있어 刻(각)의 기법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해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게 하겠으며,
둘 째,
예절과 전통이 소홀해져가는 AI시대에 발맞춰 인적, 물적 자원 교류 등을 통해 학교 예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를 목적으로 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과 가훈, 문패 제작 등 흥미로운 서각 작업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에게 문화예술의 한 장르인 서각을 적극 홍보해 지속적으로 서각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셋 째,
(사)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10개 시.군 지부의 운영사례에 비추어 보면 관내 학교, 교육청, 문화원 등에서 서각수업 희망자들을 모집 공고해 서각수업 희망자들을 위탁 교육하는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바, 서천지부도 이를 활용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교육 공동체를 형성해 서천지부의 회원 증대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