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인천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공청회는 초·중등·특수 학교급별로 개정이 완료된 부분 고시 사항 안내, 총론 개정 시안 발표, 종합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시안은 인천교육과정의 지향점인 인간상과 핵심역량을 세분화하고, 인천만의 특징을 살린 읽걷쓰 교육, 인천형 사회정서학습 등을 반영했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핵심위원, 집필위원 등의 숙의와 현장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시안에 반영되며, 7월 말 개정 고시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청회는 인천교육의 차별성을 알리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도 높은 지역교육과정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준비를 철저히 하여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