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국 교육청 최초의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입교식을 15일 개최했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도성훈 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 사업으로, 2023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설립된 인천시교육청만의 혁신적인 창업교육 모델학교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에 맞는 창업교육을 제공하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입교식에는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을 비롯해 도성훈 교육감, 초・중・고등학교장,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2023년도 1기 학생 중 중학교로 진학한 2명을 추가 선발해 밀도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와 함께 관내 초·중·고 학교급별로 ▶플레이그라운드 부트 캠프 ▶스타트업 부트 캠프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대상 창업마인드 함양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체험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2기 중학생들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등학생들은 8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학생들에게 창업 기술뿐 아니라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과 협업 능력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