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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이른 무더위에 철저한 대비 필요

 

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파주소방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여름철 온열환자는 총 683명으로 `22년 353명(사망자 2명 포함) 대비 330명이 증가(93.5%)한 수치를 보였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 기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어지러움, 두통, 매스꺼움, 과도한 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수칙으로는 ▲폭염 시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장소 이용 ▲차량 내 노약자·어린이 방치 금지 ▲온열질환 의심 시 119 신고 등이다.

 

또한 소방서는 시민과 이동노동자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이 무더위 쉼터는 2024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운영되며, 본서(통일로1564) 1개소와 외곽센터 8개소 등 총 9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서의 휴게실, 로비, 정자 등을 활용하여 쉼터를 마련했다.

 

이상태 서장은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숙지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의 안전한 여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