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9일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사회적경제와 적정기술로 만드는 아파트 택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월간 광명사경 6월호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주식회사 클린씨의 진무두 대표는 공동주택의 택배 배송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배송 일원화 서비스 플랫폼 ‘마일엔더’를 제안했다. ‘마일엔더’는 모든 택배사의 택배를 받아 일괄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아파트 단지 내 배송차량 운행량을 감축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엘리베이터 사용도 줄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한다. 아울러 아파트 운영을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한 참석자는 “학생들과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할 때 아파트 택배 문제를 제기하면 해결 방안을 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택배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월간 광명사경은 사회적경제기업, 활동가 등 관련자들의 의견을 담아 매월 한 가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소규모 강좌집담회다.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려 총 10회를 진행한다.
월간 광명사경 7월호는 다음달 24일 ‘초고령화사회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의 저자 김웅철 대표를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