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주민과 유관 단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망산 근린공원 일대에서 ‘맥문동 숲 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하안2동 탄소중립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23년부터 총 5년간 철망산근린공원에 맥문동을 지속적으로 심어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9일 관내 어린이집 유아 10여 명이 함께 맥문동을 심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하안2동 우리동네시장실 운영으로 현장을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하안2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가 탄소중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심은 총 1만 5천여 본의 맥문동은 주민자치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오은주 회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철망산근린공원이 맥문동 특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7월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교체를 지원해 주는 ‘하안2동 주거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