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강병근 서울총괄건축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연임 위촉했다.
강병근 서울총괄건축가는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갖춘 도시·건축전문가로 2021년 7월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 이래, 2023년 7월 연임(1년)하여 서울시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정원도시 서울(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남산 하늘숲길 조성 등), 감성도시 구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그레이트 한강, 100년 미래서울 구상 등 ▴서울 도시품격 향상 및 미래도시를 고려한 도시공간전략 자문, ▴도시건축정책 연구 및 공공건축사업 자문,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건축가 초청 등 건축문화교류 확산을 통한 도시건축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서울 공간환경의 다양한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100년 서울 미래구상 등 주요 추진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가 연임(2년) 결정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100년 서울 미래구상,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용산 국제업무지구, 그레이트 한강 등이 있다.
이번 연임 위촉에 따라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연장되며, 앞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 및 공간환경사업 전반 총괄 기획·조정 등 시책 사업의 주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총괄건축가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서울의 도시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가칭)와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가칭)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로 구성하여 시 도시건축정책과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분야별 기획 및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서울총괄건축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국내건축가(도시, 건축, 조경, 지속가능성 분야) 4~5인 및 해외건축가(디자인, 조형, 에코, 도시 분야) 4~5인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공간자문단은 서울 도시공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건축·조경·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공간과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시 도시공간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강병근 총괄건축가의 연임위촉과 함께 일관성 있는 시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가칭)와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의 도시건축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