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원주시는 6월 27일 오후 3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원주 서북권 유·아동돌봄시설 및 종합사회복지관’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추진 방안 마련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공모 사업 선정 후 각 기관은 구체적 사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산동 196-1번지 일원 3,03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 예정인 ‘원주 서북권 유아동돌봄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와 지역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시설이다.
아이 양육 가정에는 육아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주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북권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40개 학교복합시설을 선정,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건립할 예정이며, 시는 지난 4월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적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학교를 지역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물적·인적자원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