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장수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마인크래프트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협력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4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인천광역시, 한국도로공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추진하며, 인천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Change Space! 우리가 그리는 미래 도시, 인천’으로, 영역별(에듀케이션 버전, 자바 버전, 국제 교육 협력)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 교육 협력 분야 공모전 참여를 위해 인천과 콜롬비아 교사, 학생들로 구성된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를 운영한다. 양국 학생들은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통한 교류와 창작 활동으로 디지털 기반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희망하는 지도교사들에게 학생용 에듀케이션 버전 2,100개를 배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공모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를 위한 주제 맵은 인천크래프트 누리집, 오픈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다. 접수된 작품은 마인크래프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며, 결과는 인천크래프트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삶의 공간인 인천의 발전 방향을 가상공간에서 설계하는 새로운 학습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창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