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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연구원, 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 특강·세미나 개최

생성형 AI, 탄소제로, 대중교통 등 청주시 발전 정책방향 화두 던져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3일 동부창고 38동에서 청주시 상생소통담당관과 함께 시민 대상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청주시 미래발전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과 세션 2에서 각각 ‘생성형 AI’와 ‘탄소제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이뤄졌고 세션 3에서는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 및 세미나가 열렸다.

 

세션 1 특강 강사로 나선 청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부 홍성웅 교수는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 그리고 인공지능과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이해와 생성형 AI 기본개념과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통합 10주년 관련 콘텐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무대에 올라 생성형 AI에 직접 실행어를 입력하고 청주 통합 10주년 관련 이미지와 노래 콘텐츠를 산출해내는 등 실습에 참여해 현장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세션 2 특강은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서 ‘탄소제로 시대, 통합 청주시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용남 소장은 친환경도시를 위한 다양한 해외사례들을 살펴보고 청주시에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마지막 세션 3 세미나는 정용일 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의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좌장 원광희(청주시정연구원장), 신승철(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위원장), 조규석(한국운수산업연구원 부원장), 김숙희(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형철(충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서형(청주시 대중교통과장),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등 8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정용일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은 청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노선 체계의 효율적 개편과 서비스 품질이 향상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제시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사항들은 관리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환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결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주간에 시민들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청주가 백만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발전 화두와 함께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만큼 청주시와 연구원이 협력해 청주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