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봉대가온학교와 원주 커피바리스타 교육기관에서 ‘2024년 강원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직업적 소양과 적성에 맞는 직업기능을 계발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도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생 중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과학상자조립, 외식 서비스, 바리스타, 제품 포장, 사무보조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학교급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은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2024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강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고려한 진로·직업교육을 다양화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