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지난 7월 5일,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공공 지원 정책을 되짚어보고, 광명시의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했다.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한지연 팀장의 발제발표로 본격적인 정책포럼이 시작됐다. 발제 내용에서 “광명시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요구·욕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가족의 문제해결을 위한 연계협력, 유관기관과 협업, 청년정책과 연결,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지정패널로 3명의 패널이 각자의 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패널로 포문을 연 경기항공고등학교 유형진 교장은 “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이 작은 것이라도 효능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학교 밖 청소년 강지훈은 본인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과정 등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경험한 바를 공유하며, “학교 밖 청소년은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공공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끝마쳤다.
세 번째로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진종순 센터장은 “다양한 청소년에게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을 재정립이 필요하며, 종사자의 전문성강화, 센터의 활동공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으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가 다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함께 모아야 함에 공감하며, 오늘과 같은 포럼의 자리가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박성숙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에 대한 이슈와 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