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장수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8일 브리핑룸에서 체육건강교육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및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2024년 학교체육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를 통해 품격 있는 체육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째, 1학교, 1학생, 1스포츠 교육인 '1・1・1스포츠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내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을 기초에서 응용기술까지 의미 있는 배움으로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하고 평생체육으로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초등 200교, 14종목에서 내년에는 초・중학교, 18개 종목 이상으로 전면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체육수업 뿐만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엘리트선수 선발의 기회의 장이 마련 되길 기대하고 있다.
둘째, '아침비타민 굿모닝 체육'은 정규 수업 전 학교 특성에 맞는 스포츠 활동으로 현재 151교에서 내년에는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 추진된다. 또한 일상을 통한 걷기를 생활화 하기 위해 '사제동행걷기'를 전체학교에서 실시하며, '맨발 걷기'는 25년 30여개 학교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교원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동아리·자율 및 직무연수를 지원하는 '마스터클럽',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인천 관내 사범대학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여 연구 및 수업 사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체육교육 축전' 등 운영을 통해, 초등·중등 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른 시도와 차별 있게 운영하고 있다.
넷째, 학생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학교운동부 미래형 성장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체육고 재구조화 정책 연구를 통하여 선도적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 모델을 개발, 25년 학교운동부 운영 정책 연구 실시, 26년부터 학교운동부 단계적 전면 재배치를 추진한다.
또한, 읽걷쓰기반 학생선수 성장 일기 쓰기 자료를 지원, 과학 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개선 지원단 운영 등 학교운동부의 과학화 및 체계화를 추진한다. 기초, 취약 종목, 소규모 학교 지원 확대 등을 통하여 맞춤형 학교 운동부 운영으로 기초 취약 종목 육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다섯째,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역대학, 프로구단, 시체육회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운영한다. 특히 올해 인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 교육감배 풋살대회를 공동으로 주체하고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미들, 하이스타리그 개최 등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동행・협력의 인천형 체육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천형 학생 건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건강한 신체와 정서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변화, 새롭고 복합적인 건강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생건강지원을 확대 및 학교 기반 건강 서비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육청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여러 부서(체육건강교육과, 학교생활교육과, 정책기획조정관)에서 특수성을 갖고 추진해 온 신체・정신・사회적 건강관리 사업을 관련 부서를 통합 재조직하여 학생 중심 맞춤형 포괄적・종합적 건강 통합 지원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책 추진은 TF팀 구성, 다각적 현장 의견 수렴, 교육청 관련 부서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인천형 학생건강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논의 중이다.
체육건강교육과 김기춘 과장은 “ 우리 학생들이 건강을 통한 배움으로 앎을 실천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읽・걷・쓰 기반 건강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