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1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로컬 청년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먹거리 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청년 액션그룹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로컬 청년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당진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고, 청년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당진시 신활력 추진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농부, 디자이너 등 청년 액션그룹을 모집했다. 액션그룹은 한국외식관광진흥원과 협업해 △참여자 미팅 △레시피 개발 컨설팅 △제품 브랜딩을 진행해 다섯 가지 먹거리 제품을 개발했다.
이날 시연회는 △사업소개 및 경과보고 △참여자 소개 △현판 전달식 △제품 소개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액션그룹은 해나루 쌀, 사과, 황토 고구마 등을 활용해 개발한 △해쌀 티그레 △고만식 스무디(고구마 식혜 스무디) △당찬미모 쉬폰산도 △한입먹을랩?(랩샌드위치) △모찌레:D(팥모찌수플레) 등 간편식과 디저트, 음료를 선보였다. 또한 농부가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디자이너의 제작물을 함께 전시하며, 지역 청년들의 상품을 홍보했다.
이날 소개된 5가지 제품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메뉴로, 로컬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된 제품은 향후 보완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 참여 소상공인 매장에서 오는 12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김건준 추진단장은 “당진하면 떠오르는 해나루 쌀, 고구마, 사과 등의 로컬푸드가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도전으로 특별한 먹거리로 탄생했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청년들에게 감사하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당진을 넘어 전국에서 사랑받는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