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25일 이주배경(다문화)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교육정책포럼을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도권 다문화교육네트워크와 이민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영등포구청에서 후원한다.
이번 교육정책포럼은 이주배경 고등학생이 밀집된 학교의 고충실태를 파악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시 이주배경 고등학생을 위해 고려할 점을 공유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맞춤형 진로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론 결과는 교육청‧전문기관이 실제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포럼은 △현안 톺아보기, △기획특강, △진로진학 사례나눔, △종합토론으로 운영된다.
현안 톺아보기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현장 적용시 유의할점’, ‘이주배경고등학생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방향’을 알아본다.
기획특강은 ‘대학전형 알아보기’, ‘사회통합을 위한 비자제도 안내’와 같은 이주배경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정보를 전달한다.
진로진학 사례나눔에서는 ‘고교학점제 상황에서의 학교적응’, ‘특성화고 졸업생의 긍정적인 사회진출’, ‘대학 진학 후의 사회적응’을 주제로 이주배경 고등학생의 진로진학 사례를 공유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주배경학생이 인재로 성장하고, 사회에 긍정적으로 통합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과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이야기 나눈다.
이번 교육정책포럼은 영등포구청 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교사‧관계자 중 이주배경 학생의 진로진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전 신청자 150명이다.
상세 내용은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정책포럼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 이주배경학생의 절반이 재학중인 수도권에서 선제적으로 시작된 다문화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적 움직임이 우리사회 전체의 다양성과 공존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