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서초구가 26일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2024년 서초가족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6일 ‘제1회 서초구 환경교육주간’ 중 개최된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 보전의식을 함양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탄소제로 실천하는 멋진 우리 가족, ’양재천에서 보고싶은 동물과 식물‘ 등 2가지 주제로 펼쳐져 총 151점이 제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출된 작품 중 주제의 이해, 표현력, 창의성, 그림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친 수상작 총 4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에는 계성초등학교 한지오 학생의 ’양재천의 하늘‘과 전혜연님의 ’양재천 반딧불이‘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한지오 학생은 “해외여행을 갔을 때 봤던 다양한 동물들이 양재천의 깨끗한 하늘에 사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렸다.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서울서래초등학교 강예선 학생 등 4명, 우수상은 구룡유치원 최하윤 어린이 등 12명, 장려상은 신반포중학교 전서진 학생 등 22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서초구청장상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들이 가족과 함께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구 관계자가 즉석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미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