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오늘 멋진 모습을 인생샷으로 남겨요!”

지난 6월 26일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민자치회가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어르신의 멋진 모습 담은 인생샷으로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6월 26일 성북역사문화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을 촬영했으며,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성북동주민센터에서 그 사진을 전시했다.

 

성북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청장년층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헤어·메이크업을 마친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행사 과정을 통해 어르신과 청장년층 봉사자 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지며 행사를 계획한 성북동 주민자치회 위원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사진 전시회는 성북동주민센터 1층과 6층 주민자치회 사무실에서 펼쳐졌으며, 7/24~7/25 양일간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권원숙 성북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과 청장년층의 세대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나눔과 소통에 대한 즐거움과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더욱 우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성북동 주민자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항상 살기 좋은 성북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북 동주민자치회가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