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가 ‘삼척 기적의도서관’의 내부 인테리어 설계에 도서관의 이용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오는 8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삼척 시민을 위한 독서문화공간이 될 ‘삼척 기적의도서관’은 총사업비 225억 원을 들여, 삼척시 남양동 113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56㎡의 규모로 조성되며,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도서관 공간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특성화 장서, 열람공간의 형태, 색상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니즈(needs)를 파악하여 내부 설계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는 삼척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삼척 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인테리어 관련 설문조사를 마치고 올해 안에 골조공사가 완료되면, 내부 시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서관 내부 도서 구성, 공간 배치, 인테리어 등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많은 시민분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사업 진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